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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학교 서양화 석사
중앙대학교 서양화 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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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에 유채
130x97cm (60호), 2010 작품코드 : A0097-0012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장종현 작가는 시각적 현상을 촉각적 이미지로 구현하는 작업을 한다. 그의 작업은 추상 이미지를 가상화한 후 다시 물감이라는 회화적 질료로 그리는 과정을 거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질료는 이미지로 응결되고 이미지는 질료로 응결된다. 그래서 눈으로 인식되는 표상적 이미지가 인물의 모습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질료 덩어리 그 자체로 인식되기도 한다. 감상자는 두터운 질감으로 형성된 덩어리로 인식하고 작품 앞에 다가섰을 때 그것이 평면회화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데, 작가는 이렇게 작품을 통해 감상자 스스로 인간의 한계를 경험하게 하고, 가상과 실재가 혼재된 이 사회에서 어디까지가 거짓이고, 또 어디까지가 진실인지 스스로 답을 찾아가게 한다.

추천 이유

감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가볍지 않은 메시지를 던짐으로써 깊은 여운을 남기는 작품입니다.격동적인 붓질의 흔적과 두꺼운 물감층으로 변주된 형상이 시선을 사로잡고, 물감의 촉감이 그 특유의 유연함과 윤택함으로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품에 가까이 다가가 천천히 그림을 바라보면 거기에 어떤 붓질도 어떤 물감층도 없음을 발견하게 되어 처음 보았을 때 느꼈던 격정적인 감동이 말끔히 소거되는 것을 경험하게 되고, 자신의 인식적 오류를 스스로 깨닫게 됩니다. 또한, 무엇을 그렸는지 쉽게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우리는 끊임없는 환영에 사로잡히고 이것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그래서인지 작품에 더 쉽게 그리고 더 깊게 몰입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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