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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강명규 작가는 행복을 추구하는 작가이다. 가장 최근에 열게 된 개인전의 제목을 ‘행복해야 할 권리’라고 지은 것을 봐도, 그의 행복에 대한 열망을 조금은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그는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생물과 무생물의 조화로운 공존에서 찾아보기를 권장하고 있다. 작가는 무생물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많은 생물의 숨이 녹아있다고 이야기하며, 그런 관점에서 무생물도 생명을 가지고 있는 생물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결국은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 위해 생물과 무생물이 가지고 있는 이질감이나 서로를 향하는 배타적임을 지양하고 둘이 하나인 듯 공존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작가가 어떻게 무생물에 녹아있는 생물의 숨을 찾아 표현했는지에 초점을 두고 그의 작품을 감상해 보면 좋을 것이다.
추천 이유
이 작품에는 나무의 모습이 형상화 되어있습니다. 나무는 참 많은 곳에 사용됩니다. 종이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그 위에 많은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집을 짓는데 사용되어 우리가 편히 쉴 곳을 제공해 주기도 합니다. 많은 곳에서 우리에게 알게 모르게 도움을 주고 있는 나무에게 우리가 ‘고맙다’라고 느끼는 시간은 하루 중 얼마나 될까요? 1분 아니 1초도 그런 생각을 해보지 않는 날이 더 많을 것입니다. 가족들이나 사원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 걸어두는 것은 어떨까요? 이 작품을 보는 짧은 시간이나마 나무뿐만이 아니라 우리의 생활 곳곳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많은 생명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