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에 혼합 재료
97x162cm (100호), 2020
작품코드 : A0871-0057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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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렌탈요금:250,000원/월 (VAT포함)구매가격:20,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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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노트
현대 사회는 고도로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많은 사람이 오히려 이전보다 고독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여기에 우리가 놓치고 있을지도 모르는 자유의 가치가 꽃과 동물들로 표상되는 낙원 이미지로 그려져 있다. 희망을 그림으로써 작가는 모든 존재에게 자유와 평화가 깃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는다. 전통 회화 기법의 틀에 갇히지 않고 직물과 다양한 오브제를 혼용하여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격려하는 강양순 작가의 따듯한 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추천 이유
누구나 지난 시간에 대한 기억들을 가슴에 간직하고 살아갑니다. 과거에 대한 기억은 후회로 남을 수도 있고 그리움으로 남아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기억이 현재의 우리에게 영향을 미칩니다. 투명하게 중첩된 도상들은 과거와 현실이 분절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일깨워줍니다. 그리고 따듯함이 묻어나는 재료로 형상화한 동물과 식물들은 위로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희망적인 밝은 색채에는 모든 생명에 대한 관심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강양순 작가가 초대한 환상적인 낙원에서 우리는 위로받고, 사랑과 관심을 배우게 되고, 또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