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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심리학 학사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글래스고 예술대학 (영국) Fine Art Painting M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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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에 실
120x83cm (50호), 2016 작품코드 : A0175-0127

* 출장비 및 설치비는 별도입니다.
* 렌탈 중인 작품 구매시 렌탈요금을 돌려드립니다.
* 작품에 따라 액자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큐레이터 노트

이다희 작가는 평면 위에 곡(曲)을 옮기며 청각적, 시각적, 촉각적 심상을 구현한다. 단순히 음악을 들으며 느낀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곡의 특징과 배경, 작곡가의 정체성을 연구하고 직접 연주해 보기도 하며 음악을 입체적으로 해석한 것을 토대로 재료와 기법을 선택하여 적용한다. 음악의 수학적이고 형식주의적인 특색이 두루뭉실하고 주관적인 ‘감성’의 측면에 매몰되지 않도록 작가는 계이름, 박자, 음표 형태, 연주되는 악기의 특성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고려한다. 이와 같은 치열한 고민과 연구의 결과물로 군더더기 없이 곡의 본질만 남긴 작품이 탄생하였고, 감상자에게 귀로 듣고 손으로 만질 수 있으며 디지털 시대와 대조를 이루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자극한다.

추천 이유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보는 것’과 ‘듣는 것’, ‘만지는 것’을 서로 구분하여 인식합니다. 이다희 작가는 이러한 감각이 서로 별개의 것이 아니라 인간의 보편적인 감각들이기 때문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음악과 회화가 근본적으로는 같다는 인식을 기반으로 작업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다희 작가의 작품에서 감상자들은 ‘보고 듣고 만질 수 있는 음악’이라는 낯선 경험을 마주합니다. 평소에 분리된 채 잠재해 있던 감각들이 어우러져 새로운 심상을 떠올리기도 하고 음(音)과 색(色), 형태의 조화를 보며 조형적 아름다움을 내면에 간직하기도 합니다. 음악과 회화가 유기적으로 융합된 작품을 통해 바쁘고 반복적인 일상에 색다른 차원의 감성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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