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의 전시 개최와 공공기관 작품 소장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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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97.0% |
| 2024 | 98.1% |
| 2023 | 98.1% |
| 2022 | 98.6% |
| 2021 | 85.2% |
1,200,000원
2017년 3월 31일
2,400,000원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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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현 작가는 ‘삶의 어떠한 장면이 강력한 기억으로 남아 있다면, 그것은 분명 그 순간의 시간과 장소, 인물이나 감정이 복합되어 서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가 그리는 대상은 실체를 넘어서 시간과 공간, 감정이 뒤섞인 마음의 장면이다. 그는 기억에 남은 잔상에 주목하여 붓을 움직이는데,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붓의 속도가 감정에 의해 움직인 흔적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색의 충돌과 조합을 통해 드러나는 형상은 불완전한 기억의 존재 방식을 드러낸다. 저마다의 색이 서로를 드러내며 공간감과 입체감을 구성하고, 색의 맑고 탁함이 시간성을 부여하며 화면 전체의 분위기를 형성한다. 붓의 속도와 색의 리듬이 마치 하나하나의 음표가 모여 선율을 만들어 내는 것 같다.
어떠한 대상의 형상은 고유한 형태와 특정한 색에 의해 기억되지만, 남학현 작가의 작품을 보고 나면 구체적인 형상이 아니라 작품에 대한 인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강렬한 색감과 짧은 붓 터치의 조합에서 리듬감을 느낄 수 있고, 여러 물감층이 차곡차곡 쌓아 올려져 입체감마저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작품의 대상은 드러나진 않지만 볼 수 있고, 작가의 감정은 표현되지 않지만 읽을 수 있습니다.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작품이 주는 감정과 감각의 자극에 주목해 보세요. 작가의 기억과 감흥에 의해 그려진 이 작품을 읽어 가다 보면 자신이 잊고 있던 기억을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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