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회화
석사
국민대학교
회화
학사
내가 생각하는 아름다운 그림의 기준은 ‘이미지를 즐기고 만드는 인간의 심리와 본성, 사고와 충동의 프로세스에 대해 얼마나 집중하느냐’이다. 내 삶의 풍경을 기억하고 정제함과 동시에 어떠한 색으로 어떻게 바를 것인가 구상하는 것은 내 작업에서는 큰 비중을 차지한다.
언제였는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작품구상을 하던 중 창가 옆 그늘에 놓인 유리잔에 담긴 물이 빛을 받아 흔들리며 빛나는 것을 보며, 나의 그림도 그러한 느낌이 담겼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의 그림은 이러한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감각을 명확하게 화면에 드러내기 위한 훈련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