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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Jo, Eunjoo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56점의 작품
56점의 작품
개인전
2016 <오늘,나날들> (겸재정선미술관, 서울)
<penombre 어슴프레한 빛> (갤러리 밈, 서울)
2014 <Private space 개인적 공간> (The K gallery, 서울)
2012 <커피 한잔 하실래요?> (화봉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7 ‘미.소.전’ (아트247, 서울)
‘뉴 드로잉 프로젝트’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
‘오늘과 같은 나날들’ 조은주 초대개인전 (갤러리 탐 청계광장점, 서울)
2016 ‘거주와 이주의 기술’ (777레지던스, 경기)
‘아트경기 2016’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릴레이 개인전’ (777레지던스, 경기)
‘일상이상’ (네이버 그린팩토리, 경기)
‘그림가게’ 서울문화재단 아트 캠패인 (서울 시민청, 서울)
‘체크인’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777 기획전 (갤러리777, 경기)
2015 ‘미정상’ (갤러리147, 서울)
‘55’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바람 난 미술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부지, 서울)
‘별 다른 방’ 777레지던스 재개관전 (갤러리777, 경기)
‘브리즈 아트페어’ (서울혁신파크, 서울)
‘현대한국화 position’ (토포하우스, 서울)
‘바람난 미술’ 서울문화재단 아트캠페인 (서울도서관, 서울)
‘색의연상- 다른 공간’ (갤러리 탐, 서울)
‘망각에 저항하기’ (안산예술의전당, 경기)
‘비어있는 실험’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777, 경기)
‘새기다’ 조은주,장고운 2인전 (신한갤러리 역삼, 서울)
‘예술 모텔777호: 열정을 위한 다시’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양주)
2014 ‘The Great Artist’ (포스코미술관, 서울)
‘close relations-친밀한 관계’ (Cafe de U Jung, 서울)
2013 ‘중 아트마켓 2nd’ (중 아트마켓, 경기)
‘2013 the first’ (성남아트센터,경기)
‘My Favorite Movie 영화관 옆 미술관’ (메가박스 코엑스점)
‘2013 제4회 신진작가공모전’ (갤러리 이레, 경기)
2012 ‘V-Party Vol.3 ★놈들 Versio’ (숄츠앤융갤러리, 광주)
‘Sub Mind-유쾌한 발상’ 포천아트밸리 젊은 작가 전시 (포천아트밸리, 경기)
‘신진작가 구상전’ (갤러리 아쿠아, 서울)
‘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청년작가시선전’ (세종문화회관, 서울)
2011 ‘서울컨템포러리-신세대아트스타전’ (예술의전당한가람미술관(1부), 서울)
작품소장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유중아트센터
탐앤탐스 커피
화봉책박물관
개인소장
수상/선정
2017 제2회 뉴 드로잉 프로젝트 공모전 입상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경기)
2016 제1회 미술평론가협회 ‘어머니가 주는 작가상’ 수상 (서울)
2015 신한갤러리 역삼 그룹전 기획공모 선정 (서울)
아트캠페인 바람난 미술 선정 작가 (서울)
갤러리 탐 기획공모 선정 작가 (서울)
2014 유중아트센터 월 프로젝트 선정 작가 (서울)
월간미술 ‘주목하는 예술가 100인 선정’ (서울)
레지던시
2013-2016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 평면회화 입주 작가

작가의 말

조은주는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관조하는 태도로 바라본 도시풍경에서 현세태가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를 예민하게 포착해낸다. 그녀는 현대도시의 대표적 소비공간인 카페나 호텔에 역설적으로 드러나는 인간 내면의 소외되고 고독한 심리를 그린다.

Q. 추구하시는 작품 스타일이 궁금합니다.
저는 제 작업을 통해서 익명의 현대인을 대변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색상은 밝고 경쾌하지만, 심리적으로 안정과 평정을 보장할 수 없는 차갑게 정제된 개인들의 집합, 고립, 고독,소외, 단절의 표상을 차갑거나 뜨겁게 표현합니다.'특정의 공간'에서 익히 보았던 스틸이 겹치는 장면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상상의 데자뷰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제가 구사하는 화면의 특징입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제가 작업으로 풀어내는 주제는 크게 '친밀한 관계'의 역설과 만족할 수없는 부재의 압박입니다. 제가 말하는 친밀한 관계는 전혀 친밀하지않은 공간과 사물, 인간실존을 반어적으로 말한 표현입니다. 공간의 기묘하고 낯설고 살풍경인 장소에서 느끼는 그러한 심리상태의 공간만이 친절한 방식이고, 현대의 대면임을 말하고있습니다. 공간 속에서 존재가 사라진 듯 텅 빈 얼굴들을 대면하고있는 인간 군상들은 관계의 상실을 말하고있으며, 인간의 영혼은 소비하는 주체이고 소모되는 객체이고 이 소비와 소모의 증간되는 현실감을 더욱 가증시켜 차갑고 열정이 넘치는 친밀한 관계를 표현하려고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2012년작인 <Empty space>라는 작품입니다. 지금의 제 작업의 방향성을 일깨워준 작품이라서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저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공간이면 어디든 영감을 받는 곳이 됩니다. 특히 잠시 그 자리를 대여하는 형태의 공간인 카페나 호텔처럼 소비문화 속에 있는 개인의 공간에 들어가면 작업을 위한 구상을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작업의 형태가 점점 화면이 정제되고 실제 풍경에서 인물의 심리의 풍경으로 zoom in인 되고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혼색하지 않은 원색을 사용하여 분할한 공간이 점차 색면화처럼 색의 분할로 나타나고있어서 이 부분을 좀 더 파고들어 볼 생각입니다. 앞으로의 작업을 한마디로 하자면 관계의 색면화라는 말을 쓰고싶네요.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제가 포착하는 장면은 모두 극적인 장면이지만 우리 모두가 경험했던 장면들입니다. 제가 풀어내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모두에게 공감가는 작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영화를 좋아합니다. 저의 가장 큰 관심사가 공간이다보니 특히 영화미술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색채감이나 공간연출을 공부할 수있는 영화를 여러번 반복해서 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초기 작업에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화면을 연출해서 작업하기도했어서 계속 영화는 공부하고 싶은 분야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여행을 많이 다니고 싶습니다. 처음 '나'에대해 게 생각하고 느끼며 작업하게된것도 여행 덕분이었습니다. 낯선 나라, 또는 낯선 장소에서 혼자 느끼는 감정들이 저에겐 책보다 더 좋은 공부였고 앞으로도 여행을 통해서 '나'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작업도 많이하고 바쁘게 살아야겠지요.

장고운, 조은주 작가 2인전 전
장고운, 조은주 작가 2인전 <새기다> 전이 서울 강남 신한갤러리 역삼에서 3월27일부터 5월6일까지 열린다. 장고운, 조은주 작가 신한갤러리의 신진작가 공모전 Shinhan Young Artist Festa에 선정돼 이번 전시를 하게 됐다. 윤여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학예연구원은 이번 전시에 대해 “얼핏 보기에도 너무나 다른 두 작가의 작품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회화작가로서 ‘그림을 그리다’라는 공통된 개념에서 출발해, 서로 다른 매체에 각자의 방식으로 드러난 상호간의 차이를 새롭게 바라보고자 한 시도라 할 수 있다”며 “<새기다1>, <새기다2>는 이러한 시도를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이 연작들은 장고운과 조은주의 개인적 경험에 의해 각인된 특별한 장면들을 공유하고 서로의 독자적인 방식으로 표현해내고자 한 합작”이라고 말했다. Shinhan Young Artist Festa는 올해 총 5팀 2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장고운, 조은주 작가 2인전 <새기다> 전을 시작으로 올 12월까지 2015 Shinhan Young Artist Festa 선정작가 5팀의 전시를 차례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민중의소리 (언론보도)
“올해 선보일 작품은요…”
13인의 작가가 참여하는 ‘체크인(Check in)’展이 양주시립미술창작스튜디오 777레지던스에서 오는 27일까지 열린다. 이전에 모텔이었던 777레지던스 건물의 용도에서 착안, 입주작가들이 레지던스에서의 한해 작업을 준비한다는 의미에서 ‘체크인’이라고 붙인 이 전시는 입주작가 13인이 올해 선보일 작업에 대한 개요와 드로잉 작품 등을 선보인다. 기존의 작업에서 동양화의 재료를 가지고 동화의 일면을 재현해 온 강호성은 이번에는 ‘증후군(신드롬, syndrome)’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기존의 관심을 변주한다. 그의 이전 작업이 동화를 차용해 세계의 낙관적이고 환상적인 면을 그림 속에 담으려 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부정적인 면을 담아 치유의 기능을 상실한 오늘날의 사회를 은유한다. 이시내의 ‘어느 건물’은 작가가 방문한 하나의 동일한 폐교를 촬영한 사진 여러 장을 포토샵으로 겹쳐지도록 편집해 인화한 사진 작품이다. 나무와 함께 부유하는 듯 보이는 건물 이미지는 과거에 번영하다 지금은 쇠락한 그 공간의 슬픈 역사를 암시한다. 안진국은 ‘죽은 것들이여 부활하라’라는 제목 하에 일상적인 사물을 낯설게 바라보는 몇 점의 드로잉과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그는 스팸이나 핸드백, 반바지 등과 같은 오늘날 대중문화의 상품이 과거에는 생명을 가졌던 어떤 대상의 시체라는 상상력을 더해 현실 세계에 대한 깊은 성찰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이 밖에도 이세준, 강상빈, 나광호, 박병일, 신정희, 이주형, 이호영, 장고운, 조문희, 조은주 등의 작가가 참여, 777레지던스의 입주작가들이 한 해 동안 창작하고 보여줄 새로운 작업에 대한 밑그림을 엿볼 수 있다.
경기신문 (언론보도)
동양화가 조은주, '어머니가 주는 작가상' 수상
동양화가 조은주(29)씨가 14일 한국미술평론가협회(회장 김이순)가 올해 신설한 '어머니가 주는 작가상' 첫 수상자로 선정됐다. '어머니가 주는 작가상'은 유망한 젊은 작가를 발굴해 침체된 미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30대 작가에 국한해 선발한다. 전시 기금 200만원이 상금으로 주어진다. 조 작가는 덕성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했다. 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다양한 색채로 작업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어떤 기다림', 'Blue(블루) 서울의 카페' 등이 있다. '어머니가 주는 작가상'은 미술평론가협회 회원들의 추천을 거쳐 김이순 회장을 비롯한 이석우 겸재정선미술관 관장, 변종필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관장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현대와 미래를 잇는 조형성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미술평론가협회에서 발행하는 '미술평단' 겨울호는 조 작가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11월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강서구 겸재정선미술관에서 수상 기념전이 열린다.
아시아경제신문 (언론보도)
[New Face 2014] 조은주
함께 있는 외로움 흔히 작가 조은주를 ‘카페를 그리는 동양화가’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작가는 카페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카페 안에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표현한다고 강조한다. 한 공간에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담아내기 위해 다양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고 흩어지는 공간으로서 카페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같은 테이블이라도 어떤 사람들이 앉아 있느냐에 따라 다른 풍경이 된다. 카페마다 인테리어가 다르고 그 속에 각기 다른 사람들을 담아내면서 그녀의 그림은 다양한 변주가 가능해진다. 조은주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과 복잡한 심리 상태 중에서도 특히 친밀해 보이지만 결코 친밀하지 않은 상태를 표현한다. 외로움은 혼자 있을 때보다 누군가 곁에 있지만 제대로 소통이 되지 않을 때 극대화된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느끼는 아쉬움이나 우울함이 바로 현대인의 일상적인 감정이라고 말한다. “카페에서 사람들을 자세히 관찰하다보면 연인인데도 생각보다 눈을 마주치고 있는 시간보다 딴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있어도 완벽하게 교감이 이루어지지는 않죠. 어쩌면 현대인은 항상 외로움을 느끼는 것 아닐까요?” 심지어 카페에 혼자 온 사람들조차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경우는 드물다. “휴대전화로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DMB를 통해 영상을 본다거나 계속해서 누군가와, 무엇인가와 소통하기를 원하죠. 실제로 그런 광경을 볼 때면 ‘사실은 혼자 있고 싶지 않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사회적으로 수많은 사람과 연결된 것 같지만 정작 삶은 헛헛하기만 하다. 그녀의 그림 속 인물들은 먼지 입자처럼 건조하고 영혼이 없는 것처럼 공허해 보인다. 조은주의 작업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비현실적으로 강렬한 색감이다. 다양한 색을 활용하던 그녀는 최근 더 케이갤러리에서 열린 네 번째 개인전 <개인적 공간>(9.3~16)에서부터 색을 절제하기 시작했다. 이제는 한 화면에 많은 것을 담기보다 하고 싶은 말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전시를 했을 때 어떤 분이 저에게 ‘굉장히 따뜻한 색을 썼는데 차갑네요’라고 말했는데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제가 표현하고 싶은 지점이 바로 그거거든요.” 조은주는 장지에 아크릴로 채색할 때 물감을 섞지 않는다. 대신 아주 묽게 칠하기 시작해 원색 그 자체가 두드러지도록 배경색의 경우 30번 이상 쌓아 올린다. 사람과 사람의 관계처럼, 물감과 물감의 관계 역시 결코 융합되지 않은 모습 그 자체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언젠가부터 조은주는 자신의 작업을 풍속화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풍속화란 당시 사람이 어느 장소에서 무엇을 하는지를 표현한 그림이죠.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를 은밀하게 관통하는 풍속화를 그려 나만의 언어를 느낄 수 있는 흥미로운 작업을 만들고 싶어요. 그런 점에서 커피 한잔을 사고 잠시 머무르며 사람들이 관계 맺는 방식이 흥미로워요.” 하지만 그녀는 지금 다른 공간도 열심히 물색 중이다. 일단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모두 관심의 대상이다. 그중에서도 호텔 로비나, 공항, 기내 등은 무료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잠시 빌린다는 개념때문에 특히 매력적이라고 말한다.
월간미술 (언론보도)
‘어슴푸레한 빛’을 품은 조은주의 색면회화
오는 7월11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영큐브 프로젝트’(Young Cube Project) 전시로 동양화가 조은주 작가의 5번째 개인전이 개최된다. 공허한 눈동자를 담아내는 한적한 카페와 호텔방, 식당과 극장, 아파트 등 일상적인 공간이 펼쳐진다. 은은한 빛과 따뜻하면서도 넓은 색면을 표현하여 사실적인 풍경을 담아낸 호퍼의 그림은 화려한 대도시의 이면, 우울하고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마음을 대변하고 또한 달래주며 현대인의 삶을 무심하게 표현한 화가 에드워드 호퍼(Edward Hopper, 1882-1967)를 연상하게하는 작가 조은주가 내놓은 이번 작품 <호텔> 시리즈는 과연 어떠한 정서들을 품고 있을까? 공간을 색면으로 감각하는 그녀의 사유를 따라가 보면 호퍼의 그림에서 빛은 외부로부터 대상에 전달되는 직접적인 광원(光源)이 있는 반면, 그녀의 작품에는 특정한 광원이 없다. 자연의 태양이나 호텔의 전등으로부터 오는 빛도 없으며, 혹은 렘브란트의 빛으로 불리는 내부에서 스며 나와 빛과 어둠의 깊은 공간감을 만들어내는 음영 또한 없다. 그녀의 작품에는 직접적인 빛이 없는 반면 암염(黯淡)이 있다.그녀는 분명 빛을 그린다. 희미하지만 노랗고, 붉은 빛을 받고 있는 공간과 사물을 그린다. 장지나 한지의 특성을 고려하여 뒷면에서 배어나오는 은은한 빛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조은주의 그림이 단지 카페나 호텔로비의 풍경이 아닌 이유는 대상의 재현과 원근법이 지배하는 회화적 공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그녀의 그림은 구체적인 장소가 아니라 비장소의 평면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그녀의 작품은 호텔 로비공간의 풍경이면서도 오로지 색면들로 구성된 추상회화로 읽혀진다. 밝지도 어둡지도 않은 어슴푸레한 조은주의 그림은 이중의 의미들을 투과시키며 투명한 색면을 만들어 내는데 그녀의 그림에서 색면은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 색의 대비를 통해 화면의 정서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무심한 시선 이면의 따뜻함과 평온함을 부드러운 색면으로 보여주며, 특히 하나의 소실점, 혹은 광원으로부터 나오는 절대적인 빛이 아닌 모든 사물과 화면 전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어슴푸레한 동양적인 빛은 회화를 사유하는 정서적 깊이를 한층 드높인다. 그녀의 빛은 호텔 로비라운지와 같이 비어있지만 가득 찬 색면의 공간으로 다시 다중의 의미를 향해 희미하면서도 눈부시게 스며 나온다. <백 곤_미학 내용중에서>
업코리아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