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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윤

Choi, Jeong Yun

홍익대학교 미술교육 석사
단국대학교 시각디자인 학사

28점의 작품
28점의 작품
개인전
2018 갤러리탐 공모선정 개인전 (탐앤탐스블랙 청담점)
2017 현대인의 초상 (갤러리 시:작)
2016 현시대의 초상전 7Pictures 초대개인전 (카페 래빗홀, 서울)
단체전
2019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 기획전시 일상예술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사랑의 언어전 (모즈갤러리, 서울)
2017 Rooting for U 기획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서울)
서울모던아트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GIAF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갤러리 라이프 공모선정작가전 (갤러리 라이프)
2016 현대인의 초상전 (게스트하우스 디귿집, 서울)
브리즈 아트페어 (블루스퀘어 네모, 서울)
꿈과 마주치다전 (갤러리일호, 서울)
2015 GIAF 아시아현대미술청년작가전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서울)
어포더블 아트페어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서울)
브리즈 아트페어 (서울혁신파크 5동, 서울)
라온제나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3 봄을 보다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2012 서울컨템포러리 아트스타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서울)
시사회전 (강남 하이브랜드, 서울)
동상이몽전 (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작품소장
개인소장 외

작가의 말

​“나는 현실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았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진실이 왜곡되고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것이 진실일 때가 많다.
옳다고 인지하고 있었던 틀이 무너지고 어느덧 사회나 조직에서 규정해 놓은 규칙에
​무의식적으로 따라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인의 초상 | Portrait of Contemporary

나는 사회가 만들어 놓은 형식과 틀에 맞춘 규격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초상을 그린다. 우리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고 쉼 없이 달려가고 있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경쟁과 그 속에 부재되어 있는 개인의 정체성으로 불안한 삶을 이어나간다. 주체적이고 능동적이지 못한 우리는 불안과 고독, 허망함을 느끼는 자신과 마주한다. 그러면서도 벗어날 수 없는 우리들의 모습과 사회 구조를 작업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다. 나의 작업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여지를 주었으면 한다. 현대인의 초상작업은 인물과 그것을 속박하는 기하학적 틀과의 관계에 초점을 둔 작업과 건물을 재해석해 현대인의 고민이나 욕망을 투영시킨 작업으로 나눌 수 있다.

인물 | 작품 속 인물은 무심한 듯 무표정한 얼굴로 한 곳을 응시하기도 하고, 무중력 상태로 허공을 떠다니기도 한다. 가벼워 보이면서도 어딘가에 속박되어 있는듯한 얼굴이 획일화된 사회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모습을 닮은 것 같아 공허하다.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일률적으로 반복되는 선과 정형화된 도형으로 담아낸다. 인물작업에서 등장하는 선이나 도형은 현대인을 속박하고 있는 틀(가치관 혹은 규범)로 해석할 수 있지만, 그 의미는 자신이 인물의 주인공이라는 가정 하에 다양하게 재해석 될 수 있다.

건물 | 이전 작업이 인물(얼굴)이 주인공이라면, 이번 작업은 건물이 주인공이다. 건물은 우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공간인 동시에, 인간의 많은 욕망이 반영되어 있는 개체이다. 나는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건물 혹은 공간을 단순화시키고 약간의 상상력을 더하는 작업을 통해 현대인의 내면을 담아내고자 한다. <못다 오른 꿈 _Unrealized Dream>은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를 갈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았다. 우리는 타인의 의해 혹은 사회가 규정한 정형화된 목표를 위해 항상 바쁘게 움직이고 있지만 채워지지 않는 결핍과 공허함을 느낀다. <발코니의 꿈 _Balcony's Dream>은 닿을 수 없는 곳에 대한 현대인의 열망, 혹은 욕심이 반영된 작업이다. 무엇인가에 도달하려는 듯 뻗어나가 버린 고층 빌딩의 발코니와 그것의 끝자락에 놓여진 작은 식물이 고독해 보이면서 위태로워 보인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과장과 축소, 생략을 통한 표현으로 특정한 누군가를 대상으로 했다기보다 불특정 다수를 묘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누구든지 작업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또한 사실성을 배제하고 평면적이고 기하학적 형태로 표현한다. 이는 정제된 색채와 형태로 인해 관객에게 능동적이고 선택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여지를 주기 위함이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수평적으로> 작품이 나만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초창기 작업이기 때문에 애착이 간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한가지 경로를 통해 영감을 얻지는 않는다. 색이나 형태면에서는 중세시대 회화에서 얻기도 하고, 현업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작가 및 디자이너의 작품을 통해 얻기도 한다. 작업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현재 회사생활을 통해 경험하는 실질적인 감정과 문제를 통해 영감을 얻고 풀어나간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아크릴컬러와 테이프를 주 재료로 사용하는데, 더 많은 시도를 통해 새로운 재료를 접목해 보고 싶다. 또한 작품 크기가 대체적으로 작아 크기에 대한 연구도 해볼 것이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대중이 작품 앞에서 오래 머물게 하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운동을 좋아하기 때문에 수영, 요가 등 꾸준히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