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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하는써니님의 여운이 남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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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하는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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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하는써니 하얀 빈 캔버스에 아크릴과 연필로 잔잔하게 그려나간 식물이나 커피잔이 바라보는 걸로만으로도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그림입니다.

​우리가 보통 꽃그림을 보면 그 화려한 색채나 현란한 디자인을 생각하지만 사실 이런 은은한 연필화는 부드러우면서도 대체되지 않는 특유의 질감으로 깊은 여운을 남긴답니다.

크랙이 간 것 같은 저 가늘고 연약한 꽃잎과 줄기는 노스텔지어적 향수와 빈티지함을 동시에 떠올린답니다.

후기 속 작품

A0891-0010
작가 조상근

trace3

종이에 아크릴, 연필

72x91cm (30호),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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