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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선 작가 작품의 큰 화두는 '여행'이다. 이때 여행이란 trip을 뜻하는 동시에 인생 '여정'을 함축하기도 한다.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 계획을 짜고 짐을 싸며 나름의 준비를 한다. 설레는 마음과 긴장을 안고 힘차게 여행을 떠나지만, 준비가 무색하게도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할 때도 많다. 당황스러운 상황에 부딪히거나 때로는 고생길을 걷기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오면 그 경험은 특별한 기억이 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된다. 어쩌면 이러한 여행의 면모는 우리네 인생과도 닮아있다. 나고 자라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겪고, 많은 고민과 선택의 과정에서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이 바로 인간의 생이다. 작가는 이러한 여행의 순간순간, 면면을 그려낸다. 천상병 시인이 인생을 "이 세상은 잠시 소풍 나왔다 가는 것"이라고 표현했듯, 이경선 작가의 화면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 확실한 이정표나 해답이 없는 '여행'의 모든 순간순간이 소중한 삶의 일부임을 시사한다.
잠시 일상을 떠나 여행길에 오르고 싶진 않으신가요? 여기 간접 여행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있습니다. 이경선 작가의 캔버스는 여행의 설렘을 가득 담아냅니다. 낯선 장소로 떠난다는 기대와 긴장감, 불안과 걱정의 감정까지. 물론 여행길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후에는 추억이 되어 당시 기억을 떠올리며 미소 지을 때가 많습니다. 작가는 이런 여행이 우리의 인생 '여정'과도 닮아있다고 말합니다. 크고 작은 경험을 통해 홀로서기를 배워가는 우리 생의 모습과 같다고 말입니다. 사람들이 여행 속에서 인생의 의미를 찾고 싶어 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 아닐까요? 여러분들도 이 작품을 통해 각자만의 길고도 짧은 인생의 여행을 마주해보세요. 잠시나마 마음의 평온을 얻고 삶에 작은 희망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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