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 Forest 사유림1
130x162cm (100호), 2019
* 작품에 따라 액자 처리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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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레이터 노트
김현하 작가는 동그란 동전을 모티브로 작업을 펼쳐나간다. 작가는 자본주의 사회를 비판하기 보다는 동전처럼 작다고 느껴지는 가치의 소중함을 강조한다. 자본주의 경제에서 모든 걸 돈으로 소유할 수 있다는 말에 반대할 사람이 많지 않은 것 처럼 현대인들을 부를 얻기 위해 매일 같이 노력한다. 하지만 작가는 이 점에 의문점을 두며 돈은 행복의 필수 조건인지 질문한다. 인간의 욕망은 무한하기에 소유의 욕구가 크면 불만족도는 커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이 세상은 물질로 채워지지 않는 가치가 분명 존재하기에 부에 대한 욕망을 줄이면 분명 행복도는 증가할 것 이다. 작가는 모두가 행복해지는 바로 그때가 세상에 아름다운 변화가 찾아오는 순간일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추천 이유
잔돈은 얼마 안되는 돈을 의미합니다. 김현하 작가는 이 잔돈, 동전을 그려냅니다. 작품 속 매번 등장하는 동전은 자본주의를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기 보다 동전처럼 작고 얼마 되지 않는 같은 작은 것들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욕망이 커지면 커질수록 갖지 못한다는 불행은 더욱더 커지게 됩니다. 김현하 작가는 이 욕망을 줄여 모두들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며 현재 내가 갖고 있지 않는 것보다 갖고 있는 거에 집중하여 행복한 시간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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