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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치는 초록의 덩어리들이 화면 위에 흩어져 있다. 익숙한 잎사귀 같기도 하고, 낯선 생명체 같기도 하다. 김봄 작가의 '더 초록'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수집된 초록의 형상들이 존재한다. 김봄 작가가 집요하게 그려낸 세밀한 잎맥, 줄기, 잎의 결에는 현실의 관찰과 상상의 투사가 동시에 존재하며, 그 안에서 흰 새, 거미줄, 작은 꽃 같은 이질적 요소들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 작품 속 '더 초록'의 ‘더’라는 말은 초록을 지칭하는 정관사 the와 비교급 more의 중의적 의미를 품는다. 이는 작품의 무한한 확장과,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한 리좀 개념을 상상할 수 있다. 이 나무들은 특정한 중심 없이 엉켜 있고, 어떤 지점이든 다른 지점과 연결될 수 있다. 작가는 정사각형 프레임 위에 나무의 일부를 반복해 담으며, 폐쇄된 구조가 아닌 개방적 연결망으로서의 자연을 제시한다. 이 초록들은 서로 흩어지고 엉기며, 감각의 지형을 다시 그린다.
김봄 작가는 나무를 그립니다. 그러나 그 나무들은 결코 하나의 장소나 순간에 고정되지 않습니다. ‘더 초록’ 시리즈에서는, 실재하는 식물들을 현미경처럼 확대하여 세필로 묘사하고, 그 위에 ‘상상 속의 초록’을 덧붙입니다. 나뭇잎의 결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포착한 화면 속에는 실제의 식물과 상상의 실물이 겹쳐 있으며, 흩날리는 잎사귀는 바람의 결까지 품고 있는 듯이 느껴집니다. 초록은 초록을 부르고, 겹쳐지고, 흩어지며 다시 엉켜 새로운 군락으로 창조되기도 합니다. 김봄 작가의 나무는 뿌리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감각의 원천에서 자라나는 듯이 느껴지는데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감각의 끝에서 자라나고 있는 독창적인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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