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의 수상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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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96.7% |
| 2024 | 47.7% |
| 2023 | 24.7% |
| 2022 | 0.0% |
2,400,000원
2022년 11월 8일
2,4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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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만 연약한 존재와 같은 보편적인 이미지를 오정미 작가의 꽃은 내면의 고통과 시련을 인내하고 궁극에 화려한 결실을 본 강한 생명력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고 있다. 그가 꽃을 묘사하는 태도는 마치 주름, 점, 털 한 올까지도 묘사하여 대상에 있는 그대로를 담고자 하였던 전통 한국화의 초상화 기법과도 같다. 빛이 바랜 부분, 찢어진 꽃잎 하나까지 모두 작품에 담아내는 것은, 작가가 추구하는 것이 단순히 극사실적인 묘사를 떠나 대상의 본질을 담아내기 위한 시도임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작품은 얼핏 사진인 듯싶을 정도로 정밀하지만, 화면 전체 혹은 일부가 왜곡된 경우가 많다. 이는 현실 속 본질을 직시하지 못하고 저마다의 왜곡된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일이 만연한 현대 사회를 빗대어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이 보이지 않는 이면에서 치열한 사투 끝에 살아남아 열매를 맺기 위한 생물적 본능과 열정의 소산이라고 말한다. 개체의 생존과 번식을 위해 끈질긴 사투를 벌이는 꽃의 모습은 우리에게 경이로움을 남김과 동시에, 왜곡된 시선으로 인해 본질을 보지 못하는 우리의 시각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한다.
강렬하고 화려한 색감과 울퉁불퉁 근육이 살아 숨 쉬는 듯한 거대한 꽃잎 일부만이 보이는 화면 구성은 어딘지 낯선 감정을 유발합니다. 작품 속 꽃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비와 벌이 모여드는 향기롭고 아름다운 모습 대신, 당장이라도 힘찬 물줄기를 뿜어낼 것처럼 강인함과 생동감을 가득 품고 있습니다. 상처 입기 쉬운 연약한 꽃은 여성성을 상징하기도 하는데요, 오정미 작가의 생각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작가는 외부의 시련을 극복해 내는 강인함과 꽃의 본질을 동일 선상에서 바라봅니다. 작품에는 미처 다 피어나지 못한 꽃봉오리가 서서히 만개하기 위해 홀로 수고스러움을 이겨내듯 현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세상과 고군분투하는 모든 이들의 치열함을 보여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담겨있는 듯합니다.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조형예술학과
한국화 전공
박사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석사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학사
엷은 채색을 오랜시간 세필로 겹겹이 올리고 호분과 방해말, 수정말을 다시 올린 후 스크레치 기법으로 긁어내거나, 세필로 채색을 덮고 올리기를 수없이 반복하여 표현합니다. 이러한 행위는 화훼의 생명력이 갖는 견고함을 표현하기 위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꽃을 오랜시간 두고 감상하면서 변화되는 모습을 지켜봅니다. 저는 꽃의 겉잎이나 상처에서 주로 영감을 받습니다. 겉잎의 경우 제일 먼저 피어나서 꽃을 보호하지만 아름답지 않다는 이유로 떼어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저는 꽃이 피기까지의 역경과 고난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이 겉잎이라고 생각합니다. 겉잎의 작은 상처 하나 하나가 꽃의 강인한 생명력을 표현하는 숭고한 아름다움이기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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