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르셀로나·밀라노 전시 참여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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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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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 24.7% |
| 2024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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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 2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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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000원
2021년 7월 29일
3,500,000원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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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 작가는 작업의 과정을 낚시에 비유한다. 작가가 낚시를 처음 하며 배웠던 길고 지루한 시간을 버틴 과정은 그에게 큰 감명이 되었고, 이 과정은 고스란히 작업의 과정에 옮겨졌다.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은 누군가에겐 무의미한 시간과 행위라고 여겨질 수 있기 마련이다. 그러나 작가는 이 무의미한 것처럼 보이는 행위들이 쌓여 미적 감수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믿는다. 매번 정해진 시간 동안 캔버스 앞에 앉아 작품에 레이어를 더해가는 작가는, 시간의 성과가 보이든 보이지 않든 꾸준히 작업을 진행한다. 예민하게 작품의 흐름을 읽어가다 보면 어느 순간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그 리듬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바로 작가의 작품이다.
박우 작가의 작품에서는 특정한 메시지나 주제를 읽어내기 어렵습니다. 맥락을 알 수 없는 형상과 두터이 쌓여있는 물감의 마티에르는 마치 오래된 벽화의 흔적을 해독하는 느낌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작가가 자신의 작업 과정을 낚시에 비유하는 점은 매우 인상적입니다. 낚시는 기약 없는 기다림을 무한정 반복해야 하기에 고도의 인내심이 있어야 하는 레저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박우 작가는 최소한의 준비만으로 작업에 들어갑니다. 매번 같은 시간 동안 캔버스에 덧그리기를 반복하는 작가는 작품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 흐름을 예민하게 읽으며 어느 순간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포착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과정이 무의미하고 비생산적인 것이라 여겨질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박우 작가는 그러한 인식 자체를 작업의 큰 주제로 끌고 와 미술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하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 학사
결심했다기보다는 자의식이 생겨났다고 말하는 게 맞는 표현일거예요. 청소년이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여러 시도들 통해 자신을 알아가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작가로서의 자의식이 생겨난 셈이죠. 대부분의 작가님들과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아름다운 것을 발견하고 싶어요. 의미없는 터치나 서로 관계없는 형상들이 하나의 캔버스 위에 놓였을 때 발생하는 특유의 리듬감을 무척 좋아합니다. 무의미한 것일수록 아름답다고 느껴져요. 아이러니한 일이죠.
현재는 아크릴과 오일파스텔, 스프레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무작위로 잘라낸 캔버스와 가벼운 오브제들을 콜라쥬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어요. 캔버스 조각들이 겹쳐지고 그 위에 다시 터치가 들어간 캔버스 조각들을 올리는 거죠. 레이어가 쌓이면서 그 속에서 발생하는 리듬을 포착하는 건 무척 즐거운 일이예요.
영감을 받아서 작업을 시작하지는 않아요. 다만 매일 정해진 시간만큼 작업을 합니다. 만족스러운 날도 있지만 하루종일 헤매다 끝나는 날도 있어요. 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아요. 오히려 어제 작업에서 망쳤다고 생각했던 부분들이 다음 날 또다른 실마리가 되어 전혀 다른방향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으니까요.
성실하게 작업을 이어나갈 생각입니다. 방향은 정하지 않았어요. 다만 그 시간을 잘 채워나가다보면 문득문득 떠오르는 것들이 있거든요. 그럼 곧장 시도해보는 거죠. 목적지를 정해두고 가지 않는 여행처럼 그냥 여기저기 두드려 보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견하는 아름다운 것들을 찾아가는 거예요.
10년 넘게 탭댄서로도 활동해왔어요. 퍼커션을 치는 것도 좋아하구요. 코로나가 끝나서 길거리버스킹을 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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