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수의 전시 개최와 공공기관 작품 소장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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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42.5% |
| 2024 | 55.9% |
| 2023 | 75.3% |
| 2022 | 98.9% |
| 2021 | 57.5% |
2017년 3월 31일
10,00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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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지 작가는 오랜 기간 회화, 그중에서도 추상회화에 몰두해 왔다. 추상이란 말은 구체적인 형상에서 본질이 되는 요소를 뽑아낸다는 의미를 지닌다. 추상은 철학의 방법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복잡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적 대상을 파악할 때도 추상의 능력이 어느 정도 사용된다. 예를 들어 의자의 핵심 요소인 등받이, 다리 등은 의자의 형태에 대한 경험에서 추상화된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에서, 보통 사람들이 추상하는 것과는 다른 것들을 추상하는데, 바로 감정이다. 감정은 보통 추상의 대상이 되지 않는데, 우리에게 상황에 대한 일관적인 정보를 주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섬세한 감정은 우리에게 그 상황의 미묘한 분위기나 뉘앙스를 귀띔해줄 수 있다. 작가는 자신이 갖는 감정에 주목했으며, 그것들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그렇게 섬세한 감정의 주름들은 물리적 형태를 갖추게 되고, 그 주름들이 만들어낸 파장이 우리에게 도달한다.
간결하지만 힘 있는 붓질이 만들어내는 그라데이션이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캔버스에 꾹꾹 눌러 담은 다양한 색들이 이루는 조화는 감상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이 색들은 감정이 갖는 다채로운 느낌에 대한 은유입니다. 슬픈 감정의 경우, 그 감정을 어떤 상황에서 갖느냐에 따라 한 사람은 서서히 고조되는 슬픔을 느끼고, 다른 사람은 갑작스럽게 솟구쳐 올랐다 식어버리는 그런 슬픔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같은 감정일지라도 그것이 전개되면서 펼쳐지는 방식은 상황마다 달라집니다.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감정의 폭이 얼마나 다채로운지 작품을 통해 느껴보시기를 바랍니다.
San Francisco Art Institute (미국)
Painting/Drawing
MFA
이화여자대학교
서양화
학사
특별한 계기는 생각나는 것이 없네요.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제 자신으로부터 시작되었어요. 전 초등학교 이전부터 시각이미지에 매우 예민했고 그림 그리는 것을 무척 좋아 하였습니다. 특히 말로는 설명 되지 않는 제안의 욕구나 에너지를 표현해 내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리고 지금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저의 작업은 저의 무의식과 상상력을 확장하고 존재론적 실존을 확인하게 하는 작업입니다. 제가 경험하는 것, 육체를 통해 지각하는 공감각 들은 천천히 저의 무의식 속에 가라앉았다 떠오르기를 반복하며 저를 새로운 세계, 시간, 기억, 정서로 이끌며 무한히 반복되고 확장됩니다. 저는 그것들을 기반으로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 모든 것들은 저를 둘러싼 현실세계로부터 시작 되었지만 저를 통하여 저만의 미의식, 미감으로 환원되고 표출됩니다. 이러한 저의 감성이 관객들에게도 정서적 방향을 일으키고 관객 개개의 상상과 경험으로 확장되고 재생산되기를 바랍니다.
지금은 아크르릭 물감과 캔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거 강한 텍스처의 콜라쥬 작업도 했었지만 지금은 오로지 색과 저의 육체적 움직임의 흔적을 고스란히 보여줄 수 있도록 단순한 물질적 재료- 물감만을 사용합니다. 굳이 스타일을 말하자면, 기하추상, 미니멀리즘, 색채추상, 단색화 등으로 말할 수 있겠지요. 작업은 테이블에 뉘어진 캔버스에 큰 붓으로 물감을 넓게 겹쳐 바르며 시작되지요. 그렇게 하면 색과 형태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온전히 제안의 형태, 색, 느낌에 기대어 작업을 하게 됩니다. 넓게 발려진 색 면과 그것들의 상호작용이 만들어 내는 시공간, 기억, 그리고 그 위에 자연스럽게 더해지는 붓 터치는 저의 실존을 보여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마 모든 작가들이 그렇듯 지금하고 있는 작품이거나 다음에 할 작품이지요. 항상 최선을 다하지만 작품이 끝나면 또 다른 작품이 기다리고 새로운 문이 열리며 새로운 도전을 요구합니다.
모든 것에 영감을 얻지요. 제가 경험하는 모든 것, 어떤 느낌, 풍경, 소리, 냄새, 음악, 소설, 영화 등등 그것들은 순간이지만 깊은 내면의 핵심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한동안 추상화에 전념 할 듯합니다. 색에 대해 좀 더 연구하고 싶습니다. 제 작품에서 색이 좀 더 많은 말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제 작품이 사람들의 깊은 감성에 가닿기를 바라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 여유와 명상으로 이끌어 주는 작품으로 기억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때는 영화를 많이 보기도 해지만 최근에는 째즈 음악이 좋아지내요. 특히 시각적 상상이 가능한 음악들을 좋아하고 최근엔 북유럽 뮤지션의 음악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그밖에는 여행, 책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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