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움미술관 소장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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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69.9% |
| 2024 | 53.4% |
| 2023 | 46.2% |
2,500,000원
2023년 6월 20일
3,200,000원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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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치는 초록의 덩어리들이 화면 위에 흩어져 있다. 익숙한 잎사귀 같기도 하고, 낯선 생명체 같기도 하다. 김봄 작가의 '더 초록' 시리즈에서는 다양한 시간대와 장소에서 수집된 초록의 형상들이 존재한다. 김봄 작가가 집요하게 그려낸 세밀한 잎맥, 줄기, 잎의 결에는 현실의 관찰과 상상의 투사가 동시에 존재하며, 그 안에서 흰 새, 거미줄, 작은 꽃 같은 이질적 요소들은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게 만든다. 작품 속 '더 초록'의 ‘더’라는 말은 초록을 지칭하는 정관사 the와 비교급 more의 중의적 의미를 품는다. 이는 작품의 무한한 확장과, 들뢰즈와 가타리가 말한 리좀 개념을 상상할 수 있다. 이 나무들은 특정한 중심 없이 엉켜 있고, 어떤 지점이든 다른 지점과 연결될 수 있다. 작가는 정사각형 프레임 위에 나무의 일부를 반복해 담으며, 폐쇄된 구조가 아닌 개방적 연결망으로서의 자연을 제시한다. 이 초록들은 서로 흩어지고 엉기며, 감각의 지형을 다시 그린다.
김봄 작가는 나무를 그립니다. 그러나 그 나무들은 결코 하나의 장소나 순간에 고정되지 않습니다. ‘더 초록’ 시리즈에서는, 실재하는 식물들을 현미경처럼 확대하여 세필로 묘사하고, 그 위에 ‘상상 속의 초록’을 덧붙입니다. 나뭇잎의 결 하나하나를 정밀하게 포착한 화면 속에는 실제의 식물과 상상의 실물이 겹쳐 있으며, 흩날리는 잎사귀는 바람의 결까지 품고 있는 듯이 느껴집니다. 초록은 초록을 부르고, 겹쳐지고, 흩어지며 다시 엉켜 새로운 군락으로 창조되기도 합니다. 김봄 작가의 나무는 뿌리에서 자라나는 것이 아니라 마치 감각의 원천에서 자라나는 듯이 느껴지는데요, 작가의 작품을 통해 우리의 감각의 끝에서 자라나고 있는 독창적인 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Chelsea College of Art, UAL (영국)
Fine Arts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석사
덕성여자대학교
동양화
학사
어머니가 워낙 미술에 뛰어난 감각이 있으셔서, 어렸을 때부터 옆에서 보고 자랐습니다. 어머니의 추천으로 예술고등학교에 입학하게 되었고, 미대, 대학원, 유학까지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든 생각이 내가 평생동안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였습니다. 작업을 하면서 느끼는 모든 감정들- 불안, 희열, 슬픔, 기쁨, 막막함, 성취감은 다른 어떤 것들에서도 얻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작가가 되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제 작업에서 국가, 도시, 지역, 공간은 가장 큰 주제입니다. 이상하고, 낯설고, 조화롭지 않은 장면들을 바탕으로 비현실적인 공간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이전, 이후의 사건들이 뒤섞이고, 이곳, 저곳이 재배치되는 시공간의 해체와 재구성이 동시에 일어나는 환영적인 공간을 표현해내고자 합니다.
저는 학부 때 동양화를 전공하여서, 자연스럽게 동양화의 여백, 구도, 표현 방식 등이 몸에 배어 있는 것 같습니다. 예전 작업들이 주로 실재하는 지도 위에, 사회적, 정치적, 개인적 이슈들을 바탕으로 작고 세밀하게 묘사하였다면, 현재는 구도적인 공간을 바탕으로 비현실적이고, 추상적인 화면을 만드는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B2031>입니다. 영국의 Eastbourne을 여행하고 그린 작품으로, 그 곳을 여행할 때 느꼈던 공기, 바람, 감정, 분위기, 날씨 등 모든 것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작업할 때도 굉장히 편한 마음으로, 그 때, 그 당시 자연을 상상하면서 즐기며 완성하였습니다. 이후, 런던의 UAL미술대학 내에서 공모한 전시에서 유일하게 페인팅 작품으로 선정되고 전시까지 참여하게 되어 더욱 애착이 가고 특별한 작품입니다.
주로 여행을 다니면서, 걸으면서 보고 느끼고 경험한 것들에서 소재를 찾습니다. 익숙해져 있던 곳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 제 자신이 놓여졌을 때, 새로운 생각, 시각, 영감을 얻습니다. 또, 다양한 나라의 작가, 디자이너들의 작업을 통해 어떠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해 내는지 감상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단순히 페인팅 작업에서 머물지 않고, 설치, 드로잉, 일러스트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싶습니다. 제가 경험한 색다른 시각에서 본 것들을 기록하고, 2차원적이면서 3차원적인 다차원의 세계를 구현해내고 싶습니다.
제 작품 앞에서 관객이 오랜시간 머물고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여운을 남겨줄 수 있는, 궁금증을 자아내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릴때부터 피아노를 치다 한동안 쉬었는데 요즘 다시 시도하고 있습니다. 요리하는 것을 좋아해서 쿠키나 빵을 굽기도 하고,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 낮에는 자전거 타기를 좋아하고, 밤에는 주로 영화를 감상합니다.
아트테크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를 위해 투자 상담을 신청합니다.
담당 큐레이터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할 작품을 결정합니다.
확정된 투자작품을 고객이 매입합니다.
거래 조건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아트테크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작품을 위탁하여 렌탈 운영 및 판매 거래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