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의 진경산수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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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도 | 연평균 렌탈률 |
|---|---|
| 2025 | 65.8% |
| 2024 | 58.9% |
| 2023 | 64.4% |
| 2022 | 84.7% |
| 2021 | 67.7% |
1,800,000원
2017년 3월 31일
3,000,000원
+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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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희 작가는 ‘참 진’에 ‘경치 경’, 즉, 실재하는 진짜 풍경을 그려내고자 한다. 이는 우리의 산천을 있는 그대로 종이에 담아내고자 하던 선조들의 애정 어린 시선과 닮아있다. 그런 의미에서 임상희 작가의 작품은 현대적 의미의 진경산수화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조작되지 않은 순수한 날 것의 장면, 회색빛 시멘트로 뒤덮인 달동네를 포착해 낸다. 가파른 경사를 따라 집들이 빼곡히 자리한 달동네는 도태된 자들의 표상이자, 외면하고자 하지만 외면할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한 단면이다. 쉴 틈 없이 진화해야 하는 현대사회 속에서 언제나 오롯이 그곳에 ‘존재’해 왔던 우리의 민낯을 담대하게 그리고 담담하게 그려내는 작가의 작품은 우리 시대의 새로운 리얼리즘을 표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소외되고 평범한, 쉽게 지나칠 만한 풍경이 그려져 있지만 그 안에는 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있습니다. 화면 곳곳에 닿은 섬세한 필법은 대상에 대한 깊은 애정과 동질감을 느끼게 하며, 마치 굽이굽이 골목을 여행하는 듯 고요한 동네의 풍경을 여백과 어우러지도록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늘과 맞닿아 있는 산동네인 달동네, 임상희 작가가 본 그곳의 하늘은 마치 아주 태초의 것처럼, 아니 그 태초 이전의 것처럼 한 점의 티끌이나 표식조차 없습니다. 아무리 빠르게 변해가는 세상이어도 어딘가에는 변하지 않는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듯이 말입니다. 따스한 온기와 긍정의 기운이 가득 담긴 이 작품은 도시를 사랑하고 세상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하나의 움직임이 되어, ‘진짜’를 쉽게 지나쳐버리고, 혹은 보려고 하지 않았던 무뎌진 마음까지도 부드럽게 녹입니다.
홍익대학교
미술학
석사
세종대학교
서양화
학사
작품 속 다원적 시각 구성은 하나의 화면 속에 하나가 아닌 여러 개의 시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관람자가 '무엇을 보고 있는 가'가 중시되게끔 하는 의도의 표현입니다. 작품에서는 원근법이 반영된 다시점을 이용하여 표현됩니다. 몇 가지의 기억을 하나로 조립하는 것에서 착상을 얻어 이런 저런 골목골목의 모습을 한 화면에 다채롭게 표현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시점 풍경의 화면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현효과는 여러 장면의 마을 풍경을 한 화면 속에서 볼 수 있다는 특징도 갖게 됩니다. 한 장면의 시각으로 현존하는 캔버스 앞에서 관람자는 자유로이 기억과 기억을 넘나드는 환상처럼, 시선을 이동하여 창조적이며 다채로운 시각적 내용들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 진행중인 '眞景' 시리즈를 통해 개발 화에 따른 사회적 문제의식 속에서 무분별한 신도시화 정책이 아닌, 삶의 애정이 담긴 현장들로 유지되었으면 하는 염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이러한 바람은 옛 것과 새것의 조화, 획일화 되지 않고 개별화된 삶의 현장이 유지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본인이 회화에서 추구하려는 세계는 획일화된 주거 공간으로서의 마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삶이 수평적 관계로 연결되는, 소외되지 않고 작은 부분까지도 소중히 여겨지고 모든 사람들을 아우르는, 이상적인 사회입니다. 그러나 이는 안타까움의 연민이나 가련한 마음의 동정심이 결코 아니며, 사회에서 소외된 그 공간들의 가치를 탐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본인은 이러한 의식을 바탕으로 소외된 공간에 사는 그들의 일상적 삶을 예술적 차원으로 끌어올리려 시도하는 것입니다.
흔히 부모님들께서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라고 하듯이 저에겐 모든 공간과 작품이 특별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장소를 꼽자면 한남대교의 좌측에 위치한 한남동이며 작품은 한남동 뉴타운의 환경을 표현한 <眞景-한남동>을 선택하겠습니다. 이곳 한남동은 외국문화의 집결지인 이태원과 용산을 바로 접하고 있어서 더욱더 이질적으로 부각되어 보였습니다. 또한 바로 앞 한남대교와 한강을 사이로 강남을 마주 하고 있으며, 3대 부촌(富村)중 하나로 잘 알려진 한남동과 동명지역으로써 더욱더 남루해 보였으며 동시에 숨은 듯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외딴 섬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러한 문화적,경제적, 고립감을 통해 작품 속에는 한 공간에서만 맴도는 떠돌이 개 한 마리를 다각적 이미지로 표현하였습니다. 2011년 <眞景-한남동>작품을 제작할 당시 대학원에 갓 진학하였고, 처음으로 얻은 내 작업실에서 작업한 첫 작품이며 다른 작품들에 비해 상당히 많은 기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모든 것이 새롭고 낯설었던 환경 속에서 마음을 다잡으며 작업했던 작품이라 조금 더 애착이 가는 작품입니다.
본인의 작업은 일차적으로 달동네 현장의 사실적이며 객관적인 모습을 체험하고 목격하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주변인들의 정보나 인터넷 검색사이트를 통해 알아낸 달동네의 미로 같은 골목길을 누비며 보이는 지역의 모습들을 다각도로 기록합니다. 이렇듯 사진 속에는 동네의 풍경 속 건물뿐만 아니라 주변의 환경까지도 함께 기록됩니다. 또한 사진 속에는 거주하는 사람들의 삶을 대표할만한 사물들의 이미지도 함께 기록됩니다. 이러한 공간에서 느꼈던 본인만의 느낌과 사진자료들이 본인 작품의 기본적인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달동네 풍경과 사물이미지 개념은 본인 사유의 공간으로까지 확장한, 상상할 수 있는 기반적 공간이기도 합니다.
현재 '당신의 집을 돌려드립니다'라는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마무리까지 수개월의 기간이 소요되는 이 프로젝트는 전시 공간에서 보여주기 위해 제작되었던 평면작품이 아닌 전시 밖 공간에서 달동네 주민들과 같이 참여 하고 만들 수 있는 작업으로 진행됩니다. 이 프로젝트는 마을미술프로젝트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직접적으로 주민들과 소통함으로써 달동네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쉽고 빠르게 작품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그런 계기를 통해 높게만 보였던 갤러리의 문턱도 조금은 낮게 느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작품의 이미지처럼 친근하고 낯설지 않은 모습으로 기억되는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라디오청취와 음악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발라드와 인디 밴드의 노래들을 즐겨 듣습니다.
아트테크 절차 및 유의사항 안내를 위해 투자 상담을 신청합니다.
담당 큐레이터와 1:1 상담을 진행하고, 투자할 작품을 결정합니다.
확정된 투자작품을 고객이 매입합니다.
거래 조건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아트테크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작품을 위탁하여 렌탈 운영 및 판매 거래를 진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