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시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김태형 Kim, Tea Hyung

홍익대학교 동양화 석사 수료
홍익대학교 동양화, 시각디자인 학사

이력

[개인전]
2017 공상 또는 망상 - <탐구생활> (AYA아트코어 브라운 갤러리)
2016 공상 또는 망상 - <일상적 풍경의 환기(晥起)> (갤러리 토스트)

[단체전]
2017 오직.순수.회화 - 네이버x프린트베이커리 콜라보레이션 기획전시 (프린트베이커리 삼청점)
꿈과 진실 사이 G&J 광주.전남 갤러리 (광주시립미술관 서울 분원)
2016 작가와 함께하는 “예술쇼핑展” (갤러리 토스트)
“ART BARGAIN 2” (갤러리 토스트)
2011 “나의 특별한 동화 이야기” 김태형, 박경민 2인전
서울문화재단 소속 관악 어린이 아카데미-창작 놀이터 예술 체험 전시
2008 “종이팥빙수 season2 기획전” (그 문화 갤러리)
2007 한국화 - 지평의 확장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6 “내 이름을 불러줘 기획전” (공평아트센터)
“OPEN STUDIO 2006” (gallery Hut)
2005 “D프로젝트 기획전” (대안공간 갤러리 꽃)

[작품소장]
광주시립미술관, 갤러리 토스트, 개인소장 외

[수상/선정]
2017 오직. 순수. 회화 (print bakery x 네이버 아트원도) 공모전 수상
광주시립미술관 청년작가 작품 매입공모 선정

인터뷰

[작가의 말]

저는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작품 활동을 하는 김태형 작가라고 합니다.

저는 일상 속 ‘공상과 망상’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이미지, 소재 또는 상황들은 아이를 돌보며 또는 일상의 환경과 마주하다 문득 문득 환기되는 감정의 흐름과 상상력의 결합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유년 시절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무엇인가를 그리고 만들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 좋아하는 내성적인 아이였습니다.
하얀 종이나 아무것도 없는 어떤 공간에 나의 행위에 의해 무엇인가 생기고 만들어지는 현상을 무척이나 신기해 하며 좋아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
어쩌면 ‘작가’라는 ‘직업’ 또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게 된 것은 ‘오롯이 자신의 생각과 행위로 결과물을 만들어낸다는 즐거움’을 알아버린 어린 시절에 막연하게나마 정해지지 않았나? 라는 생각을 요즘 들어 하곤 합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저의 작업은 개인적인 직, 간접의 경험과 체험 (기억과 공간)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앞서 ‘육아’를 하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고 일상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 기반에 두고 있다고 밝힌 것은 일상생활을 하며 느끼는 감정, 고민, 호기심에 따른 ‘공상’과 ‘망상’을 재구성하고 조립하여 ‘익숙함’ 속에 ‘낯설음’과 ‘실제’와 ‘망상’의 경계를 작업의 모티브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건적인 요소들은 대부분 공포, 걱정, 불안 혹은 우울과 웃음, 유희의 경험들이며, 화면 속의 공간은 상상력이 분출되고 해소되는 스스로의 치유공간과 유희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품들은 내적인 ‘고백과 치유’의 성격을 드러내며 보편적인 소재들의 이질적인 조합을 통해 불편하거나 또는 즐거운 망상과 공상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제 스스로가 작업을 통해 ‘치유와 유희’의 감정을 경험했듯 쉽지 않겠지만 저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객들 또한 동일한 감정을 느끼며 ‘일상의 순간들... 그 속에서 자신들만의 공상과 망상을 통해 소소한 일상의 재발견과 소중함을 경험하길 바랍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장지라는 전통한지에 모필과 먹, 동양화 안료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재료를 사용하는 이유는 가장 오랫동안 손에 익혀왔던 재료들이기도 하고 표현방식이나 양식에 있어서 '선화 (line)'를 이용한 표현방식에서 많은 즐거움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전통의 재료를 가지고 작업을 지속해 나가고는 있지만 표현 형식 자체에 큰 기반을 두고 있진 않고 괴로운 현실을 벗어나고자 하는 환상적인 공간으로, 때로는 현실을 개선한 대안적인 세계로서 전통회화의 양식에 자주 등장하는 ‘이상향理想鄕’ 또는 ‘도원경桃源境’을 차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이미지를 조합시키는 형태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유년을 걸친 청소년 시절부터 만화, 게임과도 같은 '서브컬쳐'에 매료되었던 영향 탓인지 작업이 펜화나 일러스트, 만화의 일부분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듣곤 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전통재료를 사용했지만 동양화로는 보이지 않는다'라는 말에 진로방향과 작품활동에 대한 많은 고민을 했지만 개인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남들이 생각하는 그런 단점(?)또한 다른 작가와 '나'라는 사람을 구분 시킬 수 있는 '차별성'이라는 인식을 한 이후로는 표현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작품의 내용에 따라 다양한 작업 스타일을 시도 하려는 편입니다.
작품제작을 하면서 스스로 최대한 즐길 수 있을만한 표현방법을 찾아 가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대부분의 작가들이 그러하듯 하나, 하나의 작품은 마치 자신이 자식처럼 각자 나름의 의미와 각각의 특별한 애착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굳이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애착이 가는 작품을 얘기하자면 ‘1990년 송정리 -대도쇼핑’ 이라는 작품과 ‘우아한 육아’, ‘슬픈 부성’, ‘망상과 실제01’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1990년 송정리-대도쇼핑’ 이라는 작품은 저의 유년 시절의 기억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고향집을 소재로 한 작업입니다. 저희 가족의 가정사에 대한 소소한 추억들과 사건들이 화면사이 사이에 카툰의 ‘말풍선’형태의 ‘text’로 숨겨져 있고 무엇보다 개인전 당시 저의 가족들이 가장 즐겁게 많은 얘기를 나누며 감상했던 작품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작품을 통해 가족들과 ‘공감과 치유’라는 감정을 함께 느꼈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미로 저에게 좀더 ‘애착’이 많이 가는 모양입니다.

‘우아한 육아’와 ‘슬픈 부성’이라는 작품은 집에서 홀로 아이를 돌보면서 느꼈던 불안감, 고단함, 행복함 같은 복합적인 감정들이 녹아들어간 작품입니다. ‘우아한 육아’에서 보이는 ‘아기오리’들은 제 아들이 18개월 정도일 때에 목욕을 하면서 자주 가지고 놀던 육아용품 장난감인데 귀엽고 사랑스럽지만 마냥 행복할 수 없는 ‘육아’의 고단함이 작업의 모티브가 되었고 ‘슬픈 부성’은 제가 ‘부모’라는 역할을 하게 되며 다시 바라본 지금보다는 어찌 보면 더 험난했을 시대를 살아온 아버지에 대한 감정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두 작품에서 나타난 ‘소재’와 ‘이야기구성 방식’의 아이디어를 확장시켜 ‘숲속으로’라는 300호 대형 작업을 시도 할 수 있었고 저만의 표현방법과 구성적인 방식 정립에 기여도가 큰 작품이기 때문에 좀 더 ‘각별’하다고 느껴지는 모양 입니다.

‘망상과 실제01’이라는 작업은 저의 작품 테마인 ‘공상 또는 망상’의 부분에 ‘망상’과 관련된 초기 작업입니다.
살아오면서 작업 외에는 사회, 경제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저에게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의 뉴스를 보며 커다란 검은 물과도 같은 엄청난 쓰나미에 휩쓸려 나가는 일상의 풍경들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경악스럽게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더 큰 충격은 화면을 통해 보이는 B급영화의 조악한 CG화면 같은 그 모습이 비행기로 40분 남짓한 바로 옆 나라에서 그것도 거의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현실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있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로 저는 내가 살아가는 나를 둘러싼 사회적인 구조들과 환경들...정치, 경제, 철학, 자연, 과학 등과 같은 많은 원론적인 부분에 좀 더 많은 관심이 생겨났습니다.
‘구조적 담론’ 이나 ‘가치’ 에 관한 고민을 타인과 조금이나마 소통하고 싶었고 ‘망상과 실제01’이라는 작업이 그 고민의 한가운데 완성되었습니다.

앞으로 제 작업의 여러 갈래의 방향 중에서 ‘나’와 ‘사회’ 또는 ‘개인’ 과 ‘사회구조’ 라는 커다란 담론을 얘기할 작업의 ‘시초’ 라고 부를 수 있는 작품이라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작업의 모티브는 개인적인 직,간접의 경험과 체험들 속에서 주로 영감을 얻으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손을 잡고 산책하는 숲속에서 또는 작업을 하며 듣는 다양한 팟캐스트의 방송에서도 얻기도 하고 아이디어가 고갈 된듯한 상태가 오면 틈틈이 시간을 내어 좋아하는 책 또는 영화나 만화, 게임과 같은 것을 보며 그냥 즐기기도 하고 중간 중간 메모나 스크랩을 하며 자료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곤 합니다.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게임의 한 장면이나 기억에 남았던 영화 속 대사 한 구절이 일상 속에서 마주하는 어떤 감정들과 묘하게 매치가 되는 부분이 발생할 때 아이디어를 그때 그때 에스키스의 형태로 기록해 두는 편이여서 작업을 진행할 때 아이디어 스케치북 활용을 많이 합니다.
에스키스를 통한 작업 컨셉이 정리가 되면 작업에 필요한 이미지들이 현장 사생이 필요할 경우 실물을 보고 스케치를 하고 실물을 보기 힘들 경우 자료를 검색, 스크랩하고 조합시켜 작업을 진행해 나아갑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의 저의 작업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인 '공상'과 '내면의 고백'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관적 관점(경험에 따른 감정, 사고)들은 많은 보편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생각을 요즘에는 특이나 더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를 작품의 이미지나 표현방식을 통해 좀 더 효율적이고 설득력 있게 융합시켜보려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구조적 담론, 상식과 비상식 같은 문제들을 소재 중심적인 관점으로 또는 장르의 표현 양식틀안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떨쳐내는 노력과 함께 보편적인 일상적 풍경을 매개체로 나의 개인적인 망상과 공상이 동일한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 받고 같이 사유하며 치유 받을 수 있는 세계를 끝임 없이 고민하고 모색하고자 합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가까운 지인의 작업노트에 “화판을 메고 산과 들로 나가서 사생 작업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보며 누군가는 ‘노동’이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신선놀음’이라며 부러워한다. 나는 그 중간 어디쯤에 내가 있다고 생각 한다”라는 구절을 읽으며 내심 깊게 동의를 했었습니다.
저 역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산책을 하며 간단한 사생을 하고 거리를 걸으며 눈길을 사로잡는 것들을 사진 찍고, 화면에 채워나갈 이미지를 수집하고 정리하고 아이와 함께 부대끼며 또 가족들과 함께 있으며 드는 이런 저런 감정들과 뉴스를 보거나 팟 캐스트를 들으며 문득문득 드는 생각들을 기록하는 과정.
이런 일련의 공정들을 거치고 여과시켜 하나의 화면에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현실에서 저를 치유하고 환기시키기도 하지만 번거롭고 불편한 해 보이는 일련의 과정들이 순수한 즐거움과 유희만으로는 불가능하며 ‘노동의 시간’이라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들어가게 됩니다.
즐거움으로 때로는 의무감으로 종이에 붓으로 한 필, 한 필 공간을 채워 나갔습니다.
따박 따박 채워나간 화판이 하나, 둘 쌓여서 어느덧 작품이라는 형태로 대중들에게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저의 민낯이 들어나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설레기도 합니다.
저는 저의 작품들을 보며 대중들이 ‘공상과 망상의 유희’ 또는 ‘노동의 밀도’만을 바라는 보는 것이 아닌 양립하기 힘들 것 같은 ‘유희’와 ‘노동’ 혹은 ‘즐거움’과 ‘슬픔’과도 같은 그 두 가지 사이에 존재하는 ‘그 무엇인가’를 느끼기를 바라고 희망 합니다.
그리고 지나친 욕심일지 모르지만 아이가 놀이에 열중하듯 열정으로 작업의 노동을 삶의 즐거움으로 대했으나 농부와 같은 성실함을 가졌던 작가. 지극히 개인적인 담론들을 공상과 상상을 통해 가볍게 표현했지만 세상과 타인에 눈을 돌리지 않으려 노력했던 작가. 마지막으로 세상에 인정받고 알려지기 이전에 가족과 친구들에게 먼저 인정받고 사랑 받았었던 작가로 기억 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내성적이고 그리 사교적이지 않은 성격이라 독서와 산책과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과의 수다를 즐기고 있습니다.
최근 건강관리를 시작하며 2년 정도 ‘수영’을 배우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운동을 배웠던 기억이 초등하고 시절 1-2년 정도의 ‘태권도’ 도장을 다녔던것이 유일 했을 만큼 ‘몸치’여서 대학시절 운동을 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수영’을 배우고 즐기면서 다른 세상에 눈을 뜬 것 같았습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가족들과 많은 곳에 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아직까지도 해외여행을 가본적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외국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아이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들을 기록하고 묶어서 동화책이나 카툰 에세이집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작품

김태형 작가의 작품이 33 점 있습니다.

파주인근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주천겨울풍경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목포-남농기념관앞에서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망상의 풍경 01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도대체 무슨일이 02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도대체 무슨일이 01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망상의섬02

장지에 채색
50x35cm (10호)

망상의섬01

장지에 채색
50x35cm (10호)

충북 옥천면 각신리

장지에 채색
35x50cm (10호)

도대체 무슨일이 03

장지에 채색
33x43cm (6호)

amazing-landscape011

장지에 채색
30x21cm (3호)

amazing-landscape010

장지에 채색
30x21cm (3호)

amazing-landscape009

장지에 채색
30x21cm (3호)

아침과밤의경계

장지에 채색
21x30cm (3호)

the map

장지에 채색
20x25cm (2호)

amazing-landscape005

장지에 채색
20x25cm (2호)

무심한 시선 03

장지에 채색
117x91cm (50호)

무심한 시선 02

장지에 채색
117x91cm (50호)

무심한 시선 01

장지에 채색
117x91cm (50호)

우아한 육아

장지에 채색
117x91cm (50호)

아름다운것들03

장지에 채색
65x90cm (30호)

38살에 탐구생활. 잘 살아보세

장지에 먹
90x65cm (30호)

38살에 탐구생활. 노동의 기억

장지에 먹
90x65cm (30호)

38살에 탐구생활. 50%

장지에 먹
90x65cm (30호)

38살에 탐구생활. 51구역

장지에 먹
90x65cm (30호)

38살에 탐구생활. 모두의 사상누각

장지에 먹
90x65cm (30호)

타인의 취향 03

장지에 먹
90x65cm (30호)

타인의 취향 02

장지에 먹
90x65cm (30호)

타인의 취향 01

장지에 먹
90x65cm (30호)

망상과 실제 04

장지에 먹
90x65cm (30호)

망상과 실제 03

장지에 먹
90x65cm (30호)

망상과 실제 02

장지에 먹
90x65cm (30호)

망상과 실제 01

장지에 먹
90x65cm (30호)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