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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주

Chung. Hyun Zoo

이화여자대학교 장식미술학과 학사
Lesley University 미술심리치료 / 상담 석사

110점의 작품
110점의 작품
개인전
2018 2018년 신진작가전, “치유” (보드레 안다미로, 서울)
뉴디스코스 우수 선정작가전 “내마음 마주하기” (사이아트 스페이스, 서울)
2018 상반기 공모 초대전 “Embracing myself” (H Contemporary Gallery, 판교)
기획전 “Free from Imperfections and Uncertainties” (Gallery DOS, 서울)
단체전
2018 갤러리 램번트 주최 2018 ‘올해의 대표작가’전 (경인미술관 , 서울)
갤러리 램번트 주최 ‘대한민국 신 예술인전‘ (예술의 전당, 서울)
소속작가그룹전 (아트리에 갤러리, 판교)
서리풀 ART for ART 대상전 입선 (한전아트센터, 서울)

작가의 말

나는 캔버스를 마주할 때마다 두려워하기보다는 설레인다. 어떤 계획이나 특정한 형태없이 나의 직관에 의존하여 작업을 한다. 이것은 마치 아무 계획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다. 나는 그 여행 중에 누군가에게는 두려움을 주는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을 만나게 된다. 그 불확실함과 불완전함은 나의 것일 수도 있고 때로는 나 아닌 다른 누군가의 것이거나 또는 이 세상일 수 있다. 불확실한 것을 확실하게 규정지으려거나 불완전한 것을 완전하게 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냥 그대로 두고 받아들이고 인정하면 그 자체로 아름다움이 된다.

나의 작품은 대부분이 나의 내면이거나 다른 누군가의 내면이다. 어쩌면 우리 모두의 내면일 수 있다. 상담사로서 여러 사람과 대화를 하다보면 사람의 내면은 깊이 들어가면 서로 닮아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나의 작품들은 우리들의 마음일 수 있다. 나의 작품을 접함으로써 각자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치유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아름다움이 깊을수록 그와 상반되는 고통이나 슬픔도 깊다고 생각한다. 다르게 말하면 고통이나 슬픔 없이는 누군가의 인생이 아름다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반드시 고통과 슬픔이 모든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것은 또 아니라고 생각한다. 상처를 그냥 그대로 덮어버리는 사람이 있고 반면에 고통스럽지만 적극적으로 마주보며 받아들이고 인정하여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나의 작품 안에는 고통과 슬픔, 때로는 표현할 수 없는 복잡함들이 내재되어 있다. 당신이 덮어버렸던 아픔과 상처들을 나의 작품을 통해 마주하고 자유해지길 바래본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상황들로 디자인을 전공하였다. 결혼해서 미국에 가게 되었는데, 남을 돕는 의미있는 삶을 살기 위해 순수 미술을 선택하는 대신에 미술심리치료를 전공하게 되었다. 학위를 하는 동안 내 안을 깊이 들여다 보게 되었고 자유롭게 그림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귀국 후, 미술 심리 치료를 병행하며, 나의 진실한 내면을 표현한 그림들이 누군가에게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통로가 되길 바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완전하고 흠없는 아름다움을 좋아해서 흠이나 상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어려워 한다. 나는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 항상 흠이나 상처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것들을 가지고 전체 그림과 균형과 조화을 맞추기위해 씨름을 하다보면 어느새 그런 숨기고 싶었던 부분들이 그림의 포인트가 되고 작품을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든다. 이것은 마치 고난과 상처를 이긴 인생이 아름답고 풍요로운 것과 같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일과 모래, 노끈, 나뭇가지, Burlap 같은 오브제을 사용해서 두껍게 텍스쳐를 만든다. 그것들을 다시 긁어내고, 다시 덮는 것을 통해 다양한 색감과 텍스쳐를 만든다. 내안에 에너지와 겹겹이 쌓인 감정들을 표현하기 위해 이 방법을 쓰게 되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Passion(2017)이라는 작품인데, 처음에는 옅은 색들로 시작했다가 점점 더 두꺼워지면서 제목에 어울리는 강렬한 색감을 얻게 되었다. 나 자신을 가장 많이 닮은 그림인 것 같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직관적으로 내안의 감정들,생각들, 느낌들을 표현한다. 그리고 완성된 작품을 통해 나의 숨겨진 것들을 발견하게 된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여러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내면을 그리고 싶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가식없고 진실하고 거침없지만 따뜻한 그림을 그리는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아직 아이들이 어려서 나만을 위해 취미 생활을 갖기는 힘들다. 나에게 주어진 나만의 시간은 대부분 그림 그리는데 사용한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내면을 표현하고 숨겨진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게 도와 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