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자대학교
조형예술
석사
조선대학교
한국화
학사
보이지 않는 내면의 소리를 담고 꿈에 공간을그리는 최윤아 입니다. 매일 일상에서 오는 타인과의 관계, 그 안에 만나는 자신. 어쩜 삶은 여행이며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찾기 위해 오늘도 즐거운 여행길에 오르는지도 모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릴때 산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곳에 자랐어요. 언제나 그림은 말 없이 손 내미는 친구 였어요. 그리기의 중독은 멈출수 없을만큼. 그래서 자연스레 꿈을 키우며 예고, 미대를 진학을 했어요. 막상 꿈과 현실은 조금 괴리감이 있었습니다. 그림만 그려서 생계유지가 힘들다는것 뼈절히 느꼈고, 붓을 놓은지 한달이 체 안되어서 이유없이 몸이 아프기 시작했고, 우울감에 빠져 있었는데 붓을 다시 드니 거짓말처럼 아픈곳이 사라졌어요. 그때 깨달았죠. '평생 내 길은 여기구나' 라구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꿈과 환상, 내면으로의 여행, 무의식, 보여지지 않는것. 사람과의 관계를 하다보면 이미지처럼 무한한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세상에 보여지는 것보다 세상에 보여지진 않지만 느껴지는것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리고자 하는 메세지에 따라 재료를 선택합니다. 여행에서 영감받아 한 작업들은 주로 그곳에서 사온 재료를 고스란히 사용하구요.
주로 사용하는 재료는 캔버스에 천연안료와 과슈물감, 아크릴물감과 장지에 천연안료를 사용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의도에 적합하겠다고 하는 재료를 선택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가에게서 작품은 자식과도 같기에 특별히 애착이 없는 작품은 없지만 유독 얘기하라고 한다면 제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에서 그렸던 작품, 모로코에 있었을때 그렸던 작품들 (기억을 쏟다, 기억을 멜로디하다, 새기다 시리즈, step)등이 있고, 최근에는 아이를 만삭까지 품고 그렸던 <숨>시리즈 작업이라고 할수 있을듯 합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타인과의 관계에서도 받고 모든 일상에서 문득문득 영감을 얻기도 하고 주로 낯선공간에서 만나는 나, 여행에서 많은 영감을 얻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지금까지 작업을 돌이켜보면 사랑흔적_ 인연_느낌_점_틈_기억_결_숨 이렇게 이야기 했어요. 요즘의 관심은 소리없는 움직임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예술은 머물러 있지 않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갈구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작가란 하나에서 100가지 방향을 제시할수 있는 사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왜' 에 대한 회신을 해줄수 있는 사람.
같은 길을 계속가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수 있는 예술가. Painter로 머물기 보다 창의력이 번뜩이는 예술가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여행과 영화를 정말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