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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정

Choi, Yunjung

수원대학교 서양화 석사 수료
수원대학교 서양화 학사

28점의 작품
28점의 작품
개인전
2018 ‘stay at the moment' - 주식커피코시나 (퍼블릭갤러리 주최)
2017 ‘순간에 머무르다’ 남의 집 프로젝트 (수다캠프)
단체전
2018 'mix & match'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ASYAAF - 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동대문ddp)
여름밤의 그림전 (가고시포 갤러리)
‘청정구역’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Green the planet2' (갤러리 다온)
'천지만물‘ (토스트갤러리)
‘Green the planet' (아트컴퍼니 긱)
‘Departure' 기획초대전 (갤러리m)
2017 ‘Rooting for U' 연말 초대전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아트경기2017 ‘깊고 짙은 마음’ (고양 벨라시타)
여수 국제 아트페스티벌 ‘통’ (여수세계박람회장)
‘The Flower' 3인 기획초대전 (H.art bridge ANW)
‘모락모락’ 기획공모전 (갤러리일호)
ASYAAF-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동대문ddp)
‘Realism' 사진 그이상의 회화 (에코락갤러리)
서울 모던 아트쇼 ‘Art mining'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15 고양시 호수예술제 미술장터 (일산 호수공원)
‘비앙 비앙’ 3인 기획전 (인사동 토포하우스)
2014 ‘사제동행’ (유나이티드갤러리)
2013 ‘dugorum 두걸음’ 기획초대전 (아뜰리에35)
ASYAAF-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역 서울 284)
2012 ASYAAF-아시아 대학생, 청년작가 미술축제 (문화역 서울 284)
작품소장
국립현대미술관 정부미술은행
코키아 어린이 병원
수원시청
수상/선정
2014 나혜석미술대전 최우수상
2013 단원미술제 입선

작가의 말

눈으론 보이지만 잡을 수 없는 빛과 그림자 등의 환영적 이미지를 포착하여 찰나적인 시간성을 표현하고 있다. 반복되고 있는 일상의 무게 속에 질서 있게 나열되어있는 아파트와 창문, 차가운 콘크리트 벽 등은 그 공간에 반영된 반짝이며 스치는 빛이나 영롱하게 흔들리는 나무 그림자의 회화적인 피사체와 대비된다.
환영적인 피사체들을 계속해서 찾으며 나만의 공간해석과 색감을 꾸준히 연구함으로써 더욱 편안하고 안정된 표현으로 보는이로 하여금 휴식과 힐링을 경험하는 작업으로 발전 시키고 싶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대학교 4학년 때 그린 그림이 공모전에 당선되고 외부에 전시가 되면서 모르는 누군가가 제 그림을 감상하는 것 자체가 너무 감사했고 이만큼에 성취감과 기쁨은 다른 부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가장 크고 의미 있는 것이라 생각해서 꾸준히 작업 활동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매 순간 흔들리며 빛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공간에 떨어지는 빛 그림자를 위주로 표현합니다. 표현기법으로는 캔버스에 유화 작업이며 마티에르 없이 곱게 경계를 그라데이션으로 풀어주는 형식으로 표현합니다. 터치가 튀지않고 흐릿하고 멍한 느낌을 줌으로써 빛과 그림자의 부드러운 분위기를 더욱 강조시킬 수 있으며 멍하니 오래도록 사색하며 존재에 대해 고찰하고자 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illusion_7공간을 생략하고 빛 그림자의 형태만으로 이루어진 밝은 톤에 이그림의 장면은 대학교 4학년 졸업할 시즌에 졸업 심사를 마치고 너무 가벼운 마음으로 학교 정문으로 향하던 길이였습니다. 이때 모든것이 완벽하고 저 스스로를 너무 사랑했던 시기여서 아직도 이 장면이 아른거립니다. 그때의 분위기 느낌을 생각하며 그린 그림이라 가장 애착이 갑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에 있는 피사체들을 주제로 삼다 보니 새로운 공간에 가거나 우연히 길을 걷다가 발견하는 것들 매시간 달라지는 빛의 느낌 분위기에서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차분한 저만의 색감을 찾아나가고 그림을 어디에 놓아도 어우러지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게 목표입니다. 무언가 묘사하기보다는 빛과 그림자 경계에 멍한 표현에 집중해볼 생각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 처럼 편안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끼며 '분위기가 참 좋은 작가다' 라고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뚜렷한 취미활동보다는 시간날 때 전시를 보며 머리를 식히거나, 강아지를 키우고 있어서 산책하며 강아지랑 노는게 소소한 취미 입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마당과 작업실이 있는 예쁜집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습니다.

자연 속 순간을 포착한 휴식과도 같은 평온함
야수파의 거장 앙리 마티스는 “예술이란 편안한 의자처럼 육체적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동시대에 가까워질수록 미술은 다양해지며 때론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혹은 그래서 너무 어렵고 난해해 대중으로부터 멀어지기도 한다. 분명 동시대 미술이 각자의 방식으로 그 역할을 해내며 대중 앞에 선보이지만, 미술이 낯선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편안한 휴식과 같은 작품이 더 큰 행복을 주기도 한다. 일상 속에서 얻은 위안의 경험을 화폭에 담아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작가가 있다. 자연 속의 순간들을 포착해 휴식과도 같은 평온함을 전달하는 작가 최윤정을 만나보자. Q. 빛을 표현하는 풍경화란 생각이 드는데,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일과 집을 오가는 반복된 일상을 겪으며 막막한 상황을 겪은 시기가 있었는데, 늘 봐왔던 길을 멍하니 걷다가 낡고 차가웠던 익숙했던 콘크리트 풍경 위에 빛이 반짝이고 일렁이면서 차갑게 느껴졌던 일상의 공간에서 새로운 감각을 느껴 막연히 바라보고 관찰한 적이 있었어요. 반복되고 삭막한 일상일 수 있지만, 주변에 반짝이는 순간의 빛들처럼 우리의 인생도 결국 매 순간 빛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고 싶어서 풍경을 포착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Q. 다양한 표현의 소개 중 빛과 같은 변화되는 자연을 대상으로 삼은 이유가 있는가? 제가 표현하는 자연의 소재들은 순수함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찰나에 보이고 사라지는 손으로 잡을 수 없는 것들이기에 더 담아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보단 시간성이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계속 찾게 돼서 소재로 삼게 되었어요. Q. 본인 생각에 자신을 대표하는 작품이 있다면 한 점 소개해달라. ‘illusion7’이란 작품을 소개하고 싶어요. 이 작품의 이미지는 제가 대학에 다니던 때 수집해놨던 이미지예요. 당시에 밀려 있었던 힘든 일들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걷다 보니 길가에 너무 아름답게 반짝이는 나무의 그림자와 빛들이 눈에 들어왔고 큰 위로를 얻을수 있었어요. 그 순간만큼은 오늘이 제일 행복한 순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사진으로 포착해뒀다가 그렸던 작품이고, 그리다 보니 그 순간의 행복한 기억들도 같이 떠올랐던 작품이어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인 것 같아요. Q. 작품을 보고 처음 떠오른 작가는 빛을 연구한 인상파 화가 모네였다. 혹시 본인 작품에 영향을 준 작가가 있는가? 모네는 미술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빛에 대한 그림이 좋아서 혼자 모작했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다만 저의 작품은 표현에 있어서 사실적인 측면에 더 집중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은 에드워드 호퍼나 게르하르트 리히터를 좋아해요. 리히터 작품의 뭔가 멍한 표현이나 사진과 회화를 넘나드는 불분명한 느낌의 작품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호퍼의 빛이나 그림자 표현에서도 영감을 받은 것 같고요. Q. 표현법은 오히려 극사실에 가까운데 사진이 아닌 페인팅 작업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가? 그래서 주변에서 “인상주의적 극사실이다”라고 얘기하시기도 해요. 제가 사진을 찍고 작업을 하다 보니 그냥 사진 이미지를 회화로 표현한 것으로 보실 수도 있는데, 막상 유심히 보시면 사진 그대로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느낀 대로 풀어서 표현을 하고 있거든요. 어떤 것을 디테일하게 묘사하기보단 멍하니 풀어서 보기에 따라 추상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바다, 하늘, 벽 등 각자 형상의 모호함 속에서 해석할 수 있는 이미지를 끌어낼 수 있기에 사진보다는 페인팅을 통해 편집이 많이 가해지는 작업을 하고 있기도 하고요.
중기이코노미 (언론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