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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Kim, So young

건국대학교 현대미술 석사
충남대학교 서양화 학사

17점의 작품
17점의 작품
개인전
2015 ‘Mix And Match on My Own’ (노암갤러리, 서울)
단체전
2016 ‘Asyaaf & Hidden artists festival’ (동대문 DDP, 서울)
2015 ‘Asyaaf’ (문화역 서울 284, 서울)
2014 ‘기억을 두드린 메시지’ 기획 단체 전시 참여 (KBS 대전방송국 전시실, 대전)
‘Asyaaf’ (문화역 서울 284, 서울)
2013 ‘MODEL’ (가나아트스페이스, 서울)
‘Young eyes seeing’ (최정아 갤러리, 서울)
2012 ‘뉴스 페이퍼’ (Moa 갤러리, 파주)
2011 ‘한건’ (A&D 갤러리, 서울)
‘Studio’s mirror’ (M 갤러리, 대전)

작가의 말

물체의 자유로운 상상은 우리가 존재하는 공간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의 관점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곳에서의 일상생활 속 사물들은 장식적인 부품이나 공격적인 무기와 관련된 도구로도 판단될 수 있으며, 살아있는 또 다른 생명체로 재인식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평면적인 시각의 형상물에서는 그러한 상상의 여지들이 매순간마다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미지의 범람 안에 잠재된 시각적 교란(攪亂)이 유발되면서 형태들이 다채롭게 변형 될 수 있고, 그 이미지에 표현된 상황에 따라 기존의 평범한 것들에게 여러가지의 기능들을 부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제가 만든 형상으로부터 사물들의 어우러짐은 실제의 세계에서보다 가상에게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어며, 어우러진 결과물은 물체의 표면적 가치를 끌어올리고, 인간의 내면에서 의식하고 있던 정보들에 대한 구속을 시도합니다. 그 완전체는 이미 실체가 없는 상이기 때문에 저마다의 관찰에 대한 방향의 초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복수적이고 주관적인 의미들을 내포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형상을 마주하는 주체자들에게도 생성될 수 있는 개개인의 감정들을 통하여 그 형태를 자유롭게 감상하고 명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는 것을 좋아했었는데요, 각자의 시각적인 표현방식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에 매력을 느끼게 된 것이 작가의 꿈을 걷게 된 계기였습니다.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 속 시각적 형상은 저의 사유물로 존재하면서 하나의 평면적인 가상의 공간에 머물러 있지만, 창조되는 모든 이미지에 촉발될 돌변현상들을 대표하기도 합니다. 그 돌변현상들은 이미지 메이커(Image maker) 가 표현하고자 했던 내용 외에 의도하지 않은 상징들이 내포될 수 있는 현상들로서 감상자에게 여러 심미적 경험들을 제공하게 될 것이고, 사람들은 그 경험으로부터 이미지를 해석하기 위해 부단히 애를 쓸 것이라 추측됩니다.
그러나 늘 익숙하고 오랫동안 쓰여왔던 항구적인 사고로 대상에 접근한다면 감상자들은 그 이미지가 품고있는 방대한 상징들을 결코 발견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철학가 빌렘플루셔(Vilem Flusser) 의 표현대로 우리는 많은 가능성이 존재하는 다원적인 세계에 살고 있으며 앞으로의 수많은 시각적 매개물들이 지금보다 높은 수준의 기술들로 조작되어 예측불허의 스토리들을 담고 있거나 암호와 같은 모습들로 세상에 등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거에서부터 머릿속에 주입되었던 기존의 공식들을 버리고, 편견없는 순수한 직관으로 그 이미지들을 관조해야만 그것들이 내포하는 열린 의미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의 작품들은 미래의 불확실한 이미지들이 제시하는 암호들을 해석하기 위해 체험하는 준비단계일 수도 있고 다양한 사건들을 풀어나가기 위한 연습용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작업 속 형상은 감상자에게 편향적이지 않은 사고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경험들이 계속된다면 실제에서 사물을 바라보는 환경에서도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며, 일상의 공간 속에 놓인 기능적 복합체를 낡은 가치관으로부터 초탈(超脫)하여 새로운 모습으로 인식하게 될 것입니다.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주로 서로 어울리지 않는 사물들과의 미묘한 합성을 시도하는 것입니다.아주 리얼한 표현은 넣지 않습니다. 이 형상은 리얼과는 반대개념인 허구성을 가지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Speaker is Fixed for Anyone(2012)은 저의 작업 시리즈들을 시작하게 된 초기 작품입니다. 기본적인 직육면체들과 원기둥을 사물의 재질, 모양을 접목시키고 변형하여 만든 것으로 다른 작품들보다 단순하지만 컬러대비나 구조 등이 강렬합니다. 두번째로 Addicted to Connected_ drawing(2015) 은 좀 더 자유로운 형상을 담고 있는 드로잉 작업으로 저의 작품에 변화를 준 두번째 초기 작업입니다. 첫 초기 작품과는 달리 구조와 서 있는 위치가 불안하고 괴기한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사물의 수직 수평, 곡선형 등 일정한 구조방식 틀에서 해탈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으며, 사물들의 복합체에서 비롯되지만 좀 더 난해하고 자유로운 동작을 취하고 있습니다.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일상생활에 쓰이는 사물의 외양, 컬러, 구조, 그리고 인테리어에 영감을 얻습니다.작업에 쓰이는 컬러나 분위기는 영화, 애니매이션, 가사가 없는 연주곡, 일레트로닉 음악에 많이 영향을 받습니다.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현재 저의 작품은 평면에 드로잉 재료를 접목한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외에 그래픽 편집도 추가로 작업할 예정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보기 드문 작가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주로 영화를 보거나 피아노연주, 독서, 걷는 것을 좋아합니다.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그래픽 아트웍에 대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