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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SPER KWON

Hanze Minerva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Groningen (네덜란드) Painting 석사
Goldsmiths, University of London (영국) Fine Arts 학사

9점의 작품
9점의 작품
개인전
2017 “미묘” (Gallery DOS , Seoul, Korea)
2015 “V” (Factory Soran, Jeju, Korea)
“V” (Camino De Floresta, Gangwon, Korea)
단체전
2014 Goldsmiths BFA Degree Show (London, UK)
4th Exhibition of “The Dream of Snail” (Hello Museum of Arts, Seoul, Korea)
2th Exhibition of “Tom and Jerry Night” (Jagmachi of Art Place, Seoul, Korea)
2012 “Intertia” by Yoon Ah Joung (London, UK (participantion))
2008 Kaywon Exhibition show (Seoul, Korea)

작가의 말

"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것이 다라고 흔히 착각을 한다. 블로그에 풍경이 멋지게 나온 사진이, 그리고 그 사진속에 있는 것들이 영원할 것이라고, 당신네 집 앞 길가에 흔히 보이는 나무들이 언제든지 늘 그 자리 에 있을 거란 생각. 그래서 너무나 익숙해서 당연해져 버린다. 공기처럼 늘 있다고 생각해서 소중하다는 것을 망각하는 것처럼.
마치 나무 이파리들 종류마다 색이 다른것 처럼, 풀이라고 해서 다 똑같이 초록색이 아닌 것처럼 내 그림 들도 그 얘기를 하고 있다. 물론 이 바쁜 세상에 풀색이,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색이 얼마나 많은지, 보고 즐기며 산다는 것이 사치라고 할 수있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하다고 여겼던 것들을 기억하자고, 내 기억 속에 조차도 엉클어져 가는 푸른빛을 기억 하자고, 회색이 아닌 세상에는 무한가지 아름다운색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 세상살기 바쁘지만 주변을 한번 돌아보자고. 여유를 간접적으로라도 선물하고 싶었다.”

- 곶자왈과 문화 본문 중에서"

Q. 작가가 되기로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작가는 작가가 되야지 해서 되는 것이 아닌거 같아요. 끝없이 자신과 소통하며 스스로가 누구인지 찾아 가는것이 작가가 되는거 같아요. 물론 그러다 보면 너무 자기 자신안에 갖혀 버리는 경우도 있지요.

Q.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자 하는것은, 뭉그러진 이미지속에서 어떠한것을 찾으려 하는 그 몇초 혹은 몇분이라도 관람객들이 지나간 것을 한번 쯤이라도 다시 떠올릴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했어요. 그림안에 무엇이 담겨져 있던 관람객이 무엇을 느끼길 바래요.

Q. 주로 사용하시는 표현 방법과 스타일은 무엇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 표현방법을 무어라 정의내리기는 좀 어려운거 같아요. 다만, 제가 원하는 색을 나오기를 매번 실험하고 도전하는게 제 스타일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캔버스 혹은 종이위에 무엇을 그리느냐 보다는 어떠한 색과 제 손에서 나오는 터치 혹은 물방울 하나가 어떻게 표현되는가에 집중을 하는 편이기 때문에 표현 방법은 그때 그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거든요. 주로 색의 주는 느낌 자체를 살리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Q. 가장 애착이 가거나 특별한 작품이 있으신가요?
작업들 모두 다 애착이 가지만, 작업을 진행할 때에 가장 고생했던 작품이 가장 애착이 가더라구요, 그런 작품들은 주로 혼자 소장용으로 가지고 있는편이에요. 다른 작업들이 안풀릴 때 그 그림을 보면서 여유를 찾으려 해요. 여유를 다시 찾고 나면 막혀있을 때 안보이던 오류들이 보이거나 색다른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되

Q. 주로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시나요?
주로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많이 받는 거 같아요. 제 일상 생활에서 창밖보는 일이 가장 많은 시간을 차지할 정도로, 주변 관찰하는것에서 영감을 받아요. 정말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 것에서 눈에 띄는것이 하나 쯤 있더라구요. 거기서 부터 시작되는 거 같아요.

Q. 앞으로 작업 방향은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 색이라는 매체를 더욱 체계적으로 연구할 계획이에요. 그리고 그 색들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재료 연구를 계속 이어 나려고해요. 그 연구를 토대로 제 작업 혹은 말하고자하는 것을 보다 더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굳이 그림이라는 매체 뿐만 아닌 좀더 확장 시키는것이 제 목표인데, 차근차근 할 계획입니다.

Q. 대중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어떠한 작가보다는, 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다시금 떠올려질수 있는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살다가 한번쯤 스쳐갈지라도, 머리속에 떠올려 진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거든요. 어떠한 작가의 작품보다는 그저 작품 하나가 떠올려 질수 있는 그렇게 기억되길 바래요.

Q. 작품 활동 외에 취미 활동이 있으신가요?
드라이브를 주로해요. 날씨가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음악들으면서 돌아 다녀요.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자유로히 돌아 다니면서 드로잉하는 것이 취미에요.

Q. 작품 활동 외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늘 제가 바라던 목표는 사람답게 사람으로 인생을 살고 싶어요. 제일 어려운 일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