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기법
자연경관을 담은 산수화(山水畵)
#동양화
서양에 풍경화가 있다면, 동양에는 산수화가 있습니다.
산수화란 산과 물 등의 자연경관을 그린 동양화를 뜻합니다.
예로부터 동양에서 자연은 매우 소중하고 인간과 밀접한 대상이었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자연을 살아 생동하는 존재로 인식하였고,
전통 산수화에도 기운생동(氣韻生動)이라는 개념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래 중국으로부터 다양한 화풍을 수용하여 우리 고유의 산수화 양식을 창조해 왔습니다.
산수화는 고려시대부터 본격화되기 시작하였고, 조선시대에 와서 활발하게 제작되며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오랜 역사를 지닌 산수화는 자연의 표현인 동시에 이를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과 시각의 산물이기도 합니다.
현대에 와서 산수화는 다양한 양상을 띠며 변모해 가고 있는데요, 변화된 경관을 작가들은 어떻게 표현하고 있을까요?
조선시대 화풍을 계승한 전통 산수화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스타일의 산수화까지.
작품 속 다채로운 자연의 경관과 이색 풍경을 감상하면서 잠시 산수화의 매력에 빠져보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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