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락갤러리에서는 2017년 첫 전시로 '심상사성'展을 개최합니다. 많은 이들이 새해를 맞이하여 새로운 꿈과 목표를 세웁니다.꿈을 꾸기는 쉽지만 이루는 과정은 험난합니다. 하지만 그 힘든 과정을 이겨내야지만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번전시는 '마음이 간절히 원하고 바라면 반드시 이뤄진다'라는 뜻을 담은 '심상사성'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전시에는 김선옥, 신선애, 안나영, 전유탁 4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습니다. 김선옥작가는 일상 속의 소소한 행복을 동화적으로 표현하여 보는 이들에게 행복을 나눠줍니다. 또한, 신선애작가는 부드럽게 투영된 빛을 통해 모든 이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기억들을 환기시켜줍니다. 그리고 안나영 작가는 외부에서는 평온하고 서로 비슷해 보이는 고치(cocoon)이지만 내부에서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고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모습을 그림에 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유탁작가는 비눗방울 형태의 포름(forme)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서 이 포름들이 중첩되고 더 큰 희망을 키워나가는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사회의 구성원들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모습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가 팍팍한 삶에서 소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다시 꿈꿀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하리라 기대합니다. 심상사성, 간절히 원하고 바라는 일들이 이루어지는 기적같은 2017년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