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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동하는 공간

갤러리토스트   I   서울
율동하는 공간 우리가 보고있는 풍경의 모습에서 하나의 논리적인 질서로 매듭짓는 절대적인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인간에게는 절대적인 공간이지만 상대적으로 자연에게는 새로운 숨결을 만들어내는 가벼운 움직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인간에게는 두려운 재해나 그것으로 인한 공간의 파괴가 유쾌한 반전을 꾀하는 일탈이라는 설정 하에 풍경의 이미지가 갖는 절대성과 상대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무거움과 가벼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자연의 움직임에 시선을 두었다. 그 움직임은 바라보는 인간의 입장이 아닌 움직임을 하고 있는 자연 스스로에 대한 관찰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거주공간은 우주에서 바라보는 작은 점과 같다. 그 점 속에서 무수히 많은 움직임은 찰나의 순간이며 유희적 공간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는다. 자연을 통한 이미지가 아닌 자연에 의한 이미지를 만들고자 하였다. 인간에게 자연의 거대한 움직임은 파괴와 공포로 다가오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것은 가벼운 율동에 불과하다 생각된다. 율동으로 만들어진 유희적 공간은 우리의 삶과도 크게 다르지 않음을 인식하게 되었고 무거운 존재의 대상이 아닌 가벼운 찰나의 순간의 장면으로서 이미지화 했다. 나는 이런 자연의 움직임을 ‘율동’ 이라 표현한다. 거대하고 숭고한 대상에서 자연스런 몸짓을 전달하는 대상으로써 존재하기 때문이다. 풍경을 통해 공간의 관계를 조율하고 새로운 시선을 통해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이번 율동하는 공간이 가진 이미지의 모습이다. 정제된 풍경 안에서 움직임을 통한 이미지와 자연의 볼륨을 느낄 수 있다면 이상과 상상을 오가는 이미지 형식이 될 것이다. 율동하는 공간으로서 자연을 이미지화 시키는데 정형화된 형태의 패턴이 필요했다. 단순함과 평면적 표현으로 장소의 실제 공간감보다는 시각적 재미를 주고자 했다. 이것은 움직임의 주체를 통한 시선과 관찰자를 통한 시선이 이성적 대상인 풍경의 모습을 상상의 대상으로 변모하는 율동적 공간감을 위한 것이다. 풍경이 가지고 있는 비정형성은 새로운 파사드를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소재이며,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장면을 연출하기 좋은 재료임에 틀림없다. 내가 보여주고자 하는 유쾌한 반전, 율동하는 공간, 지형적 공명, 과 더불어 개인의 감성까지 끌어낼 수 있는 파사드를 연출하는 것이 내 작업의 주요 테마이다. 그림으로 연출된 새로운 공간 속에서 우리시대의 파사드를 볼 수 있길 바란다.

전시 정보

작가 김윤희
장소 갤러리토스트
기간 2016-12-07 ~ 2016-12-18
시간 11:00 ~ 18:00
화~금 - 11:00~18:00
토~일 - 13:00~18:00
관람료 무료
주최 갤러리토스트
문의 02-532-646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갤러리토스트  I  02-532-6460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로42길 46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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