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성황리에 종료된 ‘훌리훌리’전이 올 연말에는 청년이 꿈을 이루는 도시로 불리는 대구광역시를 찾아간다.
오는 12월 6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90일간 국립대구과학관 기획전시실에서 ‘훌리훌리 시즌3’가 개막한다. 이번 ‘훌리훌리 시즌3’는 100% 체험형으로 구성되어있으며, 관객 반응형인 인터랙티브가 작품의 중심이다. 또한 과학관을 방문하여 아이들에겐 창의적 사고방식과 공동 참여의식을 키워주며, 어른들에겐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도록 온 가족 모두가 흥미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기획의도가 담겨있다.
본 전시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품과 아날로그적 소품이 작품 소재로 적극 활용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시각화시키거나 나의 아바타를 통해 또 다른 세계를 경험한다라는 엉뚱한 상상으로 구분되던 것들이 실제 일어나는 공간을 눈으로, 손으로,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전시인 셈이다.
시즌 2에서는 20대의 활동적인 면과 감각적인 부분을 중점으로 관람 및 체험할 수 있는 전시를 준비했지만, 이번 전시는 전 연령층인 남녀노소가 부담 없이 국립대구과학관에 방문하여 미디어아트에 대한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이 역동적인 놀이와 체험을 통하여 미디어아트 작품의 실제 작가가 된 것 같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공간구성에 집중했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를 소재로 활용한 미로형 인터랙티브 작품,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선보였던 인터랙티브 갤러리의 업그레이드 작품 등 지난여름 시즌보다 좀 더 다채로운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 한가지 더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별자리를 하나하나 관찰할 수 있는 대인의 과학 가켄샵 시리즈 중의 플라네타리움으로만 제작된 체험 텐트 존도 구성되어 새로운 즐거움을 찾을 수 있다.
<훌리훌리 시즌3 : 90일간의 마법 같은 미디어아트 展>은 11월 25일부터 티몬, 쿠팡, 위메프, 예스24를 통해 미리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