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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옥 심리치유 개인전 인간의 굴레》 드로잉전

갤러리하리   I   경기
심리치유 전문가이자 화가인 김애옥은 그간 ‘마음을 읽는 작가’로서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그리움과 분노, 슬픔을 캔버스 위로 길어 올려 왔다.
그의 최근작 <인간의 굴레>시리즈는 고전적 화두를 현대적 시각 언어로 재해석하며, 존재론적 고독과 관계의 구속력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작가 특유의 신표현주의적 필치를 통해, 인간을 옭아매는 속박을 어떻게 예술적 승화로 치유할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 답변을 제시한다.
김애옥의 화풍은 대상의 외형보다 내면의 진실을 폭로하는 신표현주의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
주관적 색채와 의도적으로 왜곡된 형상은 심리적 에너지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작가는 "말하지 못하는 이들의 침묵의 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눈을 감고 내면으로 침잠하거나, 반대로 뚫어지게 정면을 바라보는 인물들의 대비는 소통의 갈망과 단절의 공포를 동시에 투사한다.
김애옥의 드로잉은 심리적 고통의 덩어리를 캔버스에 쏟아부어 정화(Catharsis)하려는 치밀한 의도의 산물이며, 감상자는 이 거친 선들을 따라가며 자신의 내면 아이와 조우하게 된다.
결국 김애옥의 <인간의 굴레>는 비극에 머물지 않는다. 작가는 인간의 숙명적 고통을 신표현주의적 격정으로 직시하되, 따뜻한 심리적 시선으로 이를 감싸 안는다. 화면 곳곳의 여백과 자유로운 선들은 굴레를 벗어던질 수 있는 가능성, 즉 ‘자기 수용’을 암시한다.
김애옥은 이번 신작을 통해 고통의 기록자가 아닌, 고통을 함께 겪어내고 마침내 그것을 빛으로 바꾸는 ‘치유자로서의 예술가’라는 정체성을 공고히 확립했다.

전시 정보

작가 김애옥
장소 갤러리하리 금강리체 401호
기간 2026-09-26 ~ 2026-12-31
시간 11:00 ~ 18:00
휴관일 : '26. 10 18 ~ 20
관람료 10,000원
- 입장료: 10,000원(음료 1잔 + 멘탈아트 체험)
- 네이버 전시 예약을 통한 관람 가능
주최 갤러리하리
주관 갤러리하리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갤러리하리
경기도 김포시 풍무로146번길 18 (풍무동)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948, 금강리체 401호

전시 참여 작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