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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delic Infinity

스튜디오콘크리트   I   서울
노상호는 현실(non-fiction)에서 발생하는 많은 이미지들을 수집해 허구(fiction)의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스튜디오 콘크리트 역시 ‘사이키델릭’이 지목하는 ‘의식의 확장성’에 주목했다. 인간의 의식 체계는 유형성과 무형성을 모두 인식하고 시공간 이라는 무한하게 확장하는 세계의 속성을 감지할 수 있는 확장적 정신 능력을 가진다. 즉, 인간은 이목구비촉-오감을 통해 인지되는 유형의 ‘외부 세계’와 이를 지각하는 무형의 정신 세계로 표현되는 ‘내부 세계’가 유기적으로 양립하는 존재라는 뜻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 의식 체계’는 외부에 대한 본능적・학습적 방어기재로서 발현되는 감각작용을 통해 불균형한 발달을 이루고, 이는 다시 물질 중심적 가치 체계에 대한 인간 의식의 집중을 초래하며 그 외부 지향성이 심화된다. 이에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사이키델릭’을 표현하는 통속적 형상과 개념을 제한적으로 소개하거나 장르적으로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인간 의식 체계’에 대한 다각적・심층적 해석으로 ‘사이키델릭’의 본질에 접근하고자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는 ‘무형의 세계에 대한 인식’과 그 ‘실재적이며 지속적인 존립’의 방안을 모색할 것이며 또한 이와 대립하는 물질 중심적 가치 체계의 형성 과정을 진단하여 인간 정신 능력이 갖는 균형적 양립의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다. 우리의 의지는 개별적 ‘인간 세계’와 그들이 형성하는 ‘인간 사회’의 무한한 가능성을 묻고, 이를 통해 필연적 ‘인간성’을 중심으로한 인간 본형과 의식 세계의 새로운 질서, 그리고 인류문화의 균형적 ‘진보상’을 찾고자 하는 하는 욕구에서 비롯한다. 이러한 여정의 한 단계가 될 이번 전시 는 “Synthesized Subliminals; 완만한 경계”, “Inner Something”, “Eye Back” 세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다. “Synthesized Subliminals; 완만한 경계”에는 음악가 5인(신구루, 송호준, Graye, Damirat/Kim Changhee, Soolee)과 함께 시인(유진목), 일반인(박지원) 각 1인이 참여했다. 신디사이저 모듈을 이용한 전문가들의 즉흥적인 연주에 일반인을 변수의 촉매로 개입시켜 발생되는 변칙적인 의식의 흐름과 우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들을 시인 유진목의 시선으로 관찰하고 자유로운 문학의 양식을 통해 기록했다. 사전공연에서 이뤄진 모든 과정의 포괄적 기록은 해당 전시의 영상 설치를 통해 다시 하나로 규합된다. 관람자들은 이를 통해 외부가 투사되는 또 다른 세계와 그러한 세계의 확장을 감지하게 될 것이며 포괄적 세계 안에서 이뤄지는 개별적 세계들의 조화. 즉, 일체화를 이룬 ‘하나의 세계’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이현준 작가가 참여한 “Inner Something”은 외부의 자극을 수용하는 방식으로 ‘발현되는 세계’를 인간 능력의 성장을 통해 의식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의지적 세계’로 바라보았다. ‘사이키델릭’을 통한 ‘다른 단계로의 진입’을 작가가 경험한 미술 교육 과정에서 이루어진 ‘다음 단계로의 진입’과 연결하고 이러한 순간을 제시하는 ‘기하학적 조형’을 평면의 이미지와 조합해 개념적 설치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그의 이러한 예술적 자세는 무형성에 대한 인식 능력의 ‘의지적 확대’로 다시 연결되며 그 실재적 가능성을 암시한다. ‘전체’라는 무한한 세계 안에서 다시 새롭게 ‘안과 밖’을 분리하고 규정하는 ‘벽’, 그렇게 생성된 내부와 외부의 개념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게 하는 ‘창’. 서울과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Jae Huh는 그의 작품 “Eyes Back”을 통해 외부세계와 내부세계, 유형성의 세계와 무형성의 세계 사이의 간극과 그 경계에 주목했다. 그는 사이케델릭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영상 이미지를 ‘윈도우’에 투사하여 이를 표현하고 대중에게 익숙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사이키델릭의 이미지를 접목한 또 다른 영상 작업물을 대칭적으로 배치하여 ‘경계’를 바라 보는 ‘관점’의 다각화를 꾀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해당 전시의 과정을 통해 예술의 결과물이 갖는 ‘현재성’을 기꺼이 파괴하고 ‘예술품’이 갖는 ‘완전한 불완전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촉구할 것이며 나아가 '예술’의 가치를 새롭게 묻고, 우리가 지속적으로 추구해야 할 가장 예술적인 ‘자세’를 확립하고자 한다. 또한 그에 대응하는 모든 ‘의지적 움직임’을 ‘포괄적 예술 활동’으로 규정하고 해당 전시와 그 흐름을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 실험의 활동을 통해 무한한 세계- ‘무한세계’를 역설하게 될 것이다.


STUDIO CONCRETE FOUNDER 엄홍식

전시 정보

작가 이현준, Jae Huh, 송호준
장소 스튜디오콘크리트
기간 2016-08-12 ~ 2016-09-04
시간 11:00 ~ 21:00
휴관 - 없음
관람료 무료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94-4095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스튜디오콘크리트  I  02-794-4095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대로 162 (한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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