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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6 폴리오 스튜디오 결과보고전 《아크 아크 아크》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I   서울
아크 아크 아크—
같은 소리지만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킨다면?


《아크 아크 아크》는 아직 말이 되지 못한 감각과 목소리를 아카이브 안에서 다시 불러보며, 이미지, 데이터, 기술, 몸, 시간이 교차하는 방식을 탐색합니다. 하나의 소리처럼 들리는 ‘아크’는 ‘첫소리(Ach)’, ‘곡선(Arc)’, ‘방주(Ark)’라는 세 의미로 포개지며, 서로 닮고도 다른 목소리들이 겹치는 공간을 만듭니다.

전시는 세 개의 파트로 구성됩니다. 첫 번째 파트 ach (첫소리)는 언어 이전의 소리이자 발화가 시작되기 직전의 입 모양에서 출발합니다.

완결된 언어나 기록으로 수렴되기 이전의 순간, 처음 들리고 보였으나 아직 분류되지 않은 감각의 층위를 따라가며, 기록 이전의 미세한 감각과 말이 되기 전의 떨림이 되돌아오는 순간을 상상하게 합니다. 두 번째 파트 arc (곡선)는 가장 짧은 거리를 포기하면서 생겨나는 선으로, 하나의 사실이나 결론으로 수렴하기보다 존재가 관계 속에서 조금씩 다른 모습으로 생성되고 변형되는 과정을 따라갑니다. 세 번째 파트 ark (방주)는 어느 곳에도 선택되지 않은 기억의 파편들을 다시 모아 느슨하게 엮은 조각배를 관객 앞에 띄웁니다. 방주는 과거를 박제하는 아카이브가 아닌, 계속 더해지고 사라지고 재조직되는 살아 있는 구조로서 작동합니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대학연계프로그램 ‘2026 폴리오 스튜디오’의 결과보고전으로,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강의 〈미디어아트와 전시: 아카이브 실천〉과 함께했습니다.


학생들은 미디어아트와 아카이브를 둘러싼 텍스트를 읽고 토론하며, 미술아카이브의 자료, 현장을 함께 경험했습니다. 발제, RP(Response Paper) 작성, 특강, 작업 프레젠테이션으로 이어진 과정은 전시 《아크 아크 아크》로 확장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이어진 질문과 실험이 담긴 《아크 아크 아크》에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립니다.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2026 폴리오 스튜디오 결과보고전 《아크 아크 아크》
☐ 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 기간: 2026. 6. 17. (수) - 6. 21. (일)
☐ 운영시간: 평일 10:00 - 20:00 / 주말 10:00 - 19:00
☐ 입장료: 무료
☐ 참여작가: 김사라, 김윤서, 김의연, 김중회, 김현석, 박수림, 박주원, 서지우, 손샛별, 신수찬, 윤호현, 이지현, 임민지, 장시호, 정나교, 지희경, 추미림
☐ 담당교수 : 현시원

전시 정보

작가 김사라 외 다수
장소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나눔동 2층 다목적홀
기간 2026-06-17 ~ 2026-06-21
시간 10:00 ~ 20:00
평일 10:00 - 20:00
주말 10:00 - 19:00
관람료 무료
주최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주관 서울특별시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서울시립 미술아카이브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101 (평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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