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송수연 초대전 : 검은 틈 사이

예술공간 결   I   전북
땅을 보며 걷는 습관 때문에 나의 시선은 늘 바닥의 아스팔트에 머물곤 했다.
오랫동안 나는 아스팔트의 거칠고 딱딱하며 차가운 질감에 나 자신을 투영해 왔다. 스스로를 사회와 단절된 존재라 여겼고, 낮은 자존감으로 인해 관계 속에서 얻은 상처들을 아스팔트 위 갈라진 균열들로 표현했다.

그러던 중 그 메마른 틈 사이를 뚫고 끈질기게 자라나는 잡초를 발견하며 나의 생각은 긍적적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상처로 인해 훼손된 줄 만 알았던 그 균열이 사실은 생명이 움트는 통로였음을 깨달았고, 그 틈에서 피어난 생명력을 보며 나 역시 살고자 하는 강렬한 의지를 대면했다.

나아가 물웅덩이 속 파동은 누구의 도움 없이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는 내면의 울림이다.
나의 내면이 충분히 단단해져 어떤 흔들림에도 평온을 유지하게 될 때, 이 치열했던 울림의 파동이 고요하게 잦아들기를 소망한다.

작가노트 中

전시 정보

작가 송수연
장소 예술공간 결
기간 2026-02-02 ~ 2026-03-08
시간 10:30 ~ 20:00
수요일 단축운영 ~ 18 : 00
관람료 무료
주최 예술공간 결
주관 예술공간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예술공간 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덕진구 인교9길 23 (우아동1가)

온라인 특별 전시관

전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