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개글 예술가에게 창작은 숨을 쉬는 행위와 같습니다. 연필을 들고, 붓을 잡고, 다시 캔버스 앞에 서는 순간마다 우리는 생명을 이어가듯 창작의 호흡을 내쉽니다. 숨은 멈추지 않고 흐르는 생명의 행위이기에,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들은 깊은 고뇌와 성장의 순간들이 스민 숨결로 창작을 이어갑니다. 아직은 여리고 작은 숨이지만, 우리의 예술은 세상에 새로운 잔상을 남기며 더 큰 파동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숨을 쉬는 모든 것》은 멈추지 않는 창작의 숨결,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예술가의 이야기를 통해 '창작'의 본질을 되짚어봅니다.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숨’의 흐름을 따라, 작가의 시선으로 그려낸 세상의 수많은 숨을 바라보며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함께 숨을 불어 넣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