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도시의 일상 속에서 진짜 쉼을 찾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계획적인 휴식조차 또 하나의 과제가 되는 요즘, 작가는 자연과의 사적인 교감을 통해 비로소 마음의 여유를 발견했습니다.
꽃을 돌보고, 계절의 흐름을 관찰하며 자연이 주는 변화와 생명력에 집중하게 되었고, 그 속에서 작가는 오랜만에 진심으로 미소 짓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 따뜻한 감정은 작품 속 캐릭터들과 함께 작은 이야기로 피어났고, 이 전시 JOYFUL MOMENTS는 그 순간들을 담아낸 기록입니다.
어린 시절의 순수한 마음, 길을 걷다 문득 마주치는 풍경처럼 불쑥 찾아오는 평온한 기쁨. 이 전시는 그러한 감정을 그림으로 전하며, 관객의 마음에도 작지만 분명한 위로와 따뜻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잠시 멈춰 서서 그림 속 장면들을 바라보며, 일상 너머의 ‘조용한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