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문화관광재단 - 주한 슬로바키아 문화 · 관광 교류협력 기념전 <RESONANCE : 공명>
CN갤러리 I 서울
이번 전시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주한슬로바키아대사관의 문화·관광 교류 협력 선언을 기념하는 기념전으로진행됩니다. 대한민국 충청남도와 슬로바키아는 각각의 독특한 역사와 환경, 전통을 바탕으로 풍성하게 발전해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더 많은 문화·관광의 교류와 협력을 기대하며 특별한 기회를 나누고자 합니다.
<RESONANCE : 공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충청남도와 슬로바키아의 예술가들이 현대미술이라는 공통언어를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역사, 자연환경 등이 어떻게 예술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 보여줍니다. 특히 설치, 미디어, 회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통해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의 감각들을 연결하여 충청남도×슬로바키아의 새로운 감각적 대화를 만들어 내고 이러한 과정을 전시를 통해 보여줍니다.
슬로바키아의 Peter Baran은 콘크리트에 대만의 목재 패턴을 새겨 넣은 <TAIWAN ONLY / TAINAN> 작품을 통해 콘크리트가 도시의 기억을 어떻게 대체하고 저장해 왔는지를 탐구한 과정을, Valentina Huckova는 한국의 울산 반구대암각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상작업으로 바다와 하늘이 맞닿아 하나로 접히며, 무중력 공간을 천천히 떠도는 여정을 여러분에게 보여줄 것입니다.
충청남도의 8명 작가(김가을, 김로이, 김민형, 나광호, 이연숙, 이지연, 이화영, 장입규)는 자연과 도시, 기억, 경험, 삶의 흔적 등을 영상·회화·설치를 통해 풀어내며 지역과 예술을 연결한 동시대 시각을 담은 각자의 작품 세계를 다양하게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 <RESONANCE : 공명>은 슬로바키아와 충청남도의 서로 다른 세계가 시간과 장소를 넘어 감각의 진동을 공유하는 공명의 장이 되고자 합니다. 서로 다른 환경이 어떻게 미묘한 ‘감각의 울림’을 만들어 내는지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전시 정보
작가
나광호,
Peter Baran, Valentina Huckova,
김가을,김로이,김민형,이연숙,이지연,이화영,장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