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6일부터 10월 28일까지, 송은에서 𝑃𝐴𝑁𝑂𝑅𝐴𝑀𝐴가 개최됩니다.

송은은 지난 30여 년간 역량 있는 국내 작가들을 발굴해 전시 기회를 제공하면서 그들의 작업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왔습니다. 이번 여름에는 한국 미술 현장에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되는 기간을 맞이해 서로 다른 세대에서 다양한 주제와 매체를 탐구하는 16인의 작가를 심도 있게 조망합니다.

외부 미디어월에서 홍승혜의 영상을 시작으로, 전현선의 회화가 전시장 1층에서 관람객을 맞이하고, 이어지는 오디토리움에서 권혜원, 류성실, 이재이의 비디오가 상영됩니다. 전시장 2층은 김인배, 심래정, 이희준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3층에서는 김지영, 박그림, 이진주의 작업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지하 2층에는 강호연, 안나 안데렉, 김영은, 그레이코드 지인이 차례대로 공간을 점유하며 미술의 확장된 역동성을 릴레이 형식으로 제시하는 '스페셜 프로그램'을 선보입니다.

참여 작가들 각 개인이 그리는 궤적을 하나의 단어로 묶기보다 독립적인 서사와 상호 간의 관계성을 조화롭게 연결 지어 한국 미술이 생동하는 장면들을 넓은 시야에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𝑃𝐴𝑁𝑂𝑅𝐴𝑀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