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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장재민 개인전 "Floating Container"

오픈스페이스 배   I   부산
작가노트

나에게 하나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순간적인 결정의 연속이다. 대상의 표면적 재현이 아니라 선택된 이미지에 나타난 대상들을 탐색하며 순간적으로 개별 사건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억을 바탕으로서의 그리기와 그림을 긴 시간 바라보는 것을 지속하고, 내가 그려 놓은 그림 안에서 새로운 단서를 찾아 붓을 움직인다. 장소의 주체는 그저 그곳에 놓인 하나의 오브제처럼 취급 되기도 하고, 풍경의 표면은 파편화된 사건들로 재구성된다.
도시에서 잠시 떨어져 낯선 장소들을 선택하는 것은 직 간접적인 수많은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장소를 만날 때, 비로소 그곳을 잘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장소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은 내가 경험한 장소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한다.

Floating Container의 소재는 교외 곳곳에 자리한 소규모 저수지(낚시터)이다.
고립된 낚시터이기에 가능한 기묘함에 주목했고, 이러한 기묘함이 현실의 이면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했다.
비린 민물의 냄새를 맡으며 적막한 풍경을 오래도록 본다. 적막이 정점을 찍는 자정이 되면, 그곳의 어둠은 어떤 것도-- 자신마저도 익명으로 만든다. 어둠은 물리적 장소를 '공간'으로 체감하게 하고, 그 순간 쓰지 않던 감각이 새로운 영역을 확장한다. 원초적 공간에 들어가는 이러한 퇴행은,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는 '자발적 고립'이다.나에게 하나의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순간적인 결정의 연속이다. 대상의 표면적 재현이 아니라 선택된 이미지에 나타난 대상들을 탐색하며 순간적으로 개별 사건을 부여하는 것이다. 기억을 바탕으로서의 그리기와 그림을 긴 시간 바라보는 것을 지속하고, 내가 그려 놓은 그림 안에서 새로운 단서를 찾아 붓을 움직인다. 장소의 주체는 그저 그곳에 놓인 하나의 오브제처럼 취급 되기도 하고, 풍경의 표면은 파편화된 사건들로 재구성된다.
도시에서 잠시 떨어져 낯선 장소들을 선택하는 것은 직 간접적인 수많은 개입으로부터 자유로운 상태로 장소를 만날 때, 비로소 그곳을 잘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장소의 사진을 들여다보는 것은 내가 경험한 장소에서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을 발견하게 한다.

전시 정보

작가 장재민 외 다수
장소 오픈스페이스 배
기간 2016-06-03 ~ 2016-06-25
시간 11:00 ~ 18:00
휴관 - 월요일, 공휴일
관람료 무료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1-687-0909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오픈스페이스 배  I  051-724-5201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달맞이길65번길 154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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