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상징이자 은유다 : 빛은 진리이며 신적인 존재와 영원한 것을 내포한다. 작가는 빛의 신비감을 주는 조형작업으로 빛의 연금술을 찾아낸다. 붓과 물감으로 작품을 만든다는 회화의 고정관념을 깨고 스테인리스 스틸 판재와 조명을 이용해 집요한 연구와 작업으로 독창성을 확보한다. 작업의 형식은 평면과 설치 공간에 동일한 구조를 이룬다. 금속 조각, 조명, 그리고 그림자는 작가에게 조형 요소이자 빛 자체의 내밀한 본성을드러내는 제작 도구이다. 작업 규모에 따라 조절하는 조명의 개수는 그림자의 미묘한 차이를 유도하며 금속판 유닛의 크기와 조명의 각도는 작업의 조절 장치이다. 스테인드글라스용 투명물감은 반사 빛의 다양한 색상을 연출한다. 겹쳐진 그림자와 공간의 여백은 다각도의 반사광이 드리워지는 기획된 미시의 화면이다. 본 작품은 공간 속에 펼쳐진 스테인리스 스틸 조각들의 빛 반사를 건축 공간의 벽과 직접 만나게 하여,기존의 회화에서 볼 수 없는 공간의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
전시 개요, 목적 등
※ 전시회 방역패스 적용으로 방역수칙에 변동이 있으니 반드시 공식 홈페이지에서 관련 내용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V.13'이 2022년 7월 7일부터 7월 10일까지 4일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각자의 개성을 가진 국내외 일러스트와 그래픽디자인 분야 아티스트들의 신작과 함께하는 서울일러스트레이션페어에는 아티스트가 직접 부스로 참여하며, 올해의 트렌드와 글로벌한 일러스트레이션을 다루는 기획관과 함께하는 일러스트레이션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