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그리움에 대한 성찰 어느덧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되니 갑자기 하늘이 보고 싶어진다. 어린 시절 하늘을 보면 전깃줄에 줄지어 앉아있는 참새들이 신기하고 귀여웠었는데 도심한복판에 살아서 그런지 그 모습이 어느 날부터 보이지 않게 되었다. 창 밖의 전깃줄들은 그대로 있는데 지금은 어느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 한 채 그 자리에 서 있고 참새들과 함께 익숙했던 그 자리가 이제는 그리움이 되어 흔적이 되어 버리고 말았다. 소중한지 몰랐던 나의 일상에 문득 노크를 하고 있는 추억이라는 그리움….이미경 작가는 그 추억을 우리에게 선물한다. 아티컨티뉴 관장 송미영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