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프리존, 강을 잃어버린 도시》 전시는 김포의 특색인 프리존(Free Zone)의
지역적, 역사적 문제, 상속된 기억을 통한 트라우마를 주제로 기획된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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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존은 2018년 남북한 합의에 의하여 한강 하구 공통이용수역으로 새롭게 규정되었습니다.
70여년동안 갇혀 있던 이곳이 다시 평화와 협력의 공간으로
우리의 기억과 활동을 복원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던지는 전시이기도 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민간의 항행이 약속되었으나 그렇지 못한 물길, 프리존.
물의 국경선에 견고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속된 기억’을 작가들의 선을 넘나드는 시선과 표현을 통하여
도시의 트라우마를 딛고 시민들의 활동과 상상력의 복원, ‘경계 없는 도시의 가능성’의로의 여정을 제안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