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8일~14일 서울시 종로구 3호선 경복궁역 지하1층 메트로 미술관 2관에서 연세대 예술대학 대학생들이 만든 전시회가 열린다.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전시, 공존 脫 하다] 전시회에서 ‘脫’은 벗을 탈, 기뻐할 태, 허물벗을 열 세가지로 읽힌다. 중의적인 전시명인 脫(탈)하다는 젠더갈등 2차가해 등 만연해지고 양극화 되는 사회속에서 외면받고, 고통받는 성폭력 피해자를 온전히 조명하고, 도움을 주며, 성폭력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공존은 대학생 예술인 연합단체로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주축으로 만들어나가고있는 전시이다.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프로젝트 팀_공존] 은 연세대학교의 10명의 예술대 학생으로 구성된 전시팀이다. 또한 올바른 일에대한 염원과 관심을 가진 대학생들을 위해 기부 플랫폼인 카카오 같이가치를 통해 8500명가량의 익명의 기부자의 후원과 청년 봉사 지원사업인 KT희망나눔재단의 하자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전시전을 개최하였다.

2016년 처음 공존이 개최되고 매년 전시를 이어왔으며 올해 네 번째이자 마지막 전시를 가진 공존은 기술을 발달과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 성폭력 속에서 외면받고 피해자로 낙인찍혔던 성폭력 생존자들에 대해 부정적이고, 어두운 이미지가 아닌 그들도 상처를 이겨내고 당당한 인간으로 밝고 활기찬 모습을 보일 수 있다라고 소리친다.

그러나 성폭력 생존자들이 꼭 그래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모두가 그런 것도 아니지만, 사회적 인식이 아직 많이 부족하다. 성폭력 생존자들의 인상을 올바르게 바꾸기 위한, 성폭력 생존자들에게 가진 오해와 진실 그리고 그들이 피해자다움을 이겨내고 당당한 인간으로 살아갈수있도록 위로하는 [성폭력 생존자를 위한 전시, 공존 脫 하다] 8일부터 전시를 시작합니다.

전시회의 입장과 관람은 모두 무료이며 개장시간은 8일~14일 7시부터 22시까지이다. 전시기간중 오전 8시 30분~ 12시, 오후 18시 ~ 21시 30분에는 전시 관리자/도슨트가 상주하며 전시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한다. 인스타그램 #gongzone_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