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단체 바운드(BOUND)가 6월 22일부터 7월 21일까지 인천 가좌동에 위치한 융복합 공간 코스모40에서 그들의 첫 기획전 <Time, Thinking>을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아티스트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직접 기획한 이번 전시는 작가들의 진솔한 목소리가 담긴 소통의 장이 되며 솔직하고 담백한 전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Time, Thinking>은 약 1년여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시간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시간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지는 일상의 일부이면서도 절대적으로 정의할 수 없는 연구의 대상이고 미지의 영역이다. 상대적이기도, 혹은 절대적이기도 한 시간,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 그 너머의 시간들에 대한 작가의 시선을 담을 작품을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를 기획한 바운드는 총 7명으로 구성된 예술 단체로 ‘자신의 생각을 어떠한 매체를 통해 표현하는 것’을 예술로 정의하며 크리에이터의 영역에 경계를 두지 않는다. “묶인, 속박된”이란 의미와 “가능성이 큰, 뛰어오르다” 등의 의미를 담고 있는 단체 명 BOUND에서 보이듯이 속박된 세상 속 가능성을 품고 크게 뛰어오르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로 구성되어있다.

첫 기획전 <Time, Thinking>을 통해 포토그래퍼 허승범 작가의 첫 미디어 아트, 페인터 조재인 작가의 설치 예술, 전 방송 미술감독 김남경 작가의 공간예술 등, 자신의 전문 분야라는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예술 영역에 도전한다. 또한, 이번 전시를 독일에 기반을 둔 예술 단체 빌더스갱과 함께 진행함으로써 새로운 스펙트럼의 전시 영역 확장을 꾀한다. 빌더스갱은 가상현실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구현하여 가상현실 속에서의 예술과 관객의 만남을 주선한다.

전시 기간 중 6월 29일(토)에는 전시에 활기를 더해줄 트랜디한 파티 “off air session, take 2”가 오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열릴 예정이며 7월 6일(토) 오후 4시에는 참여 작가들의 예술관을 들어볼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 운영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 개방되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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