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온가족이 함께 관람 할 수 있는 행복한 동행 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계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부부 이정인·이재은 작가의 개성 있고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소개하고자 한다. 남편 이정인 작가는 개성적인 형식과 구조를 취하며 존재의 의미와 가치를 자신의 방식으로 탐구하고 있다면, 아내 이재은 작가는 생생한 색감과 즐거운 위트로 여성작가 특유의 감각을 통해 삶의 이야기를 작품에 담아낸다. 이 두 사람은 표현하는 방식은 다르지만 삶을 바라보는 시선과 감성은 닮아있어 공통의 요소들이 발견된다. 이번 전시는 다른 듯 닮은,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작품을 통해 바쁜 일상에 지쳐 힘든 우리의 삶 속에서 잠시나마 희망과 웃음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삶의 동반자이자 예술적 동료인 두 작가의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행복한 동행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