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전시는 2017년 제8회 갤러리탐 작가공모를 통하여 당선된 갤러리탐 28기 전시로 진행되는 김미아 작가의 개인전 '도시적 경관 시리즈(Urban Landscape Project)'이다. 최근 2년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재학중에 진행된 프로젝트 작품 신작들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전시가 될 것이다.


Which living space makes you happy, creative, and relaxed?
당신은 어떤 공간에서 행복하고 창의적이며 안식을 얻는가?

도심 속 식물의 공간

인간은 공간을 창조해낸다. 그리고, 누구나 자신만이 느끼는 편안한 안식처를 가지고 있다. 1970년대 크게 주목받았던 환경심리학은 환경이 인간의 마움속에 끼치는 영향을 행동관찰을 통해 이해하려 애썼다.공간과 마음의 상호작용은 '나는 어떤 공간에서 행복하고 창의적이며 안식을 얻는가?를 생각해 보면 된다. 본인이 생각하는'행복한 공간'은 '식물이 존재하는 안락한 실내 공간'이다.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식물이나 장소를 포착하여 결합시켜서 보는 읻ㄹ로 하여금 또다른 생각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고, 이 공간은 작가와 관람객에게 있어 사색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이고, 또 놀이의 공간이 된다. 작품 속에 주관적으로 변형된 공간은 작가의 내면과 외부세계를 연결시켜 주는 고리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현실을 재인식하고 물리적 공간과 정신적, 정서적 공간,상상의 공간과 실존의 공간을 재조합 하려는 작가의 의도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