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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켄트리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I   서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역사와 사회를 담은 드로잉 애니메이션으로 유명한 윌리엄 켄트리지(1955년생)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인 《윌리엄 켄트리지: 주변적 고찰 William Kentridge: Peripheral Thinking》전이 12월 1일부터 2016년 3월 27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2~4전시실 및 복도공간에서 개최된다. 인종간의 차별과 봉기로 어지러운 요하네스버그에서 인권변호사의 아들로 태어난 켄트리지는 철학, 음악, 영화, 물리학, 미술, 무대미술 등 다방면에 걸친 깊은 이해와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여러 장르가 융합된 다층적인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켄트리지의 강연 퍼포먼스의 제목에서 따온 전시명 ‘주변적 고찰’은 중심에서 개진되는 논리적 사고의 전개가 아니라, 논리적 연관관계를 갖지 않지만, 한 주제에서 자유롭게 연상되거나 확장되어나가는 사고의 흐름을 뜻한다. 마치 나무의 가지가 여러 갈래로 뻗어나가듯, 주제에 대한 우리의 사고도 단선적으로 펼쳐지는 것이 아니라 어떠한 지점에서 다른 각도로 확장되어간다.


이번 전시에서는 윌리엄 켄트리지의 지난 25년에 걸친 예술세계를 담은 대표작들 108여점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인종차별정책 시기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풍경과 그 이후의 사회상을 담은 목탄 드로잉 애니메이션 ‘소호와 펠릭스’ 연작을 시작으로, 남서 아프리카에서 벌어진 인종학살 사건을 소재로 미니어처 극장을 제작한 〈블랙박스/샹브르누아〉,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인 〈나는 내가 아니고, 그 말은 내 것이 아니다〉, 카셀도큐멘타 출품작인 〈시간의 거부〉, 중국의 문화혁명을 소재로 이상적인 유토피아주의를 다룬 〈양판희에 대한 메모〉 등 대형영상설치 작품들이 음악과 조각, 영상, 드로잉이 어우러진 총체예술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또한 오랜 기간 작품을 준비하면서 제작한 드로잉, 조각 작품이 함께 전시되어 각 작품에 대한 입체적인 이해를 돕는다. 복도 공간에는 2015년에 제작된 8채널 비디오 설치 작업인 〈더 달콤하게, 춤을〉의 등장인물들이 행진할 때 사용한 실루엣 작품들이 전시된다. 윌리엄 켄트리지에게 ‘드로잉’은 단순히 영상이나 조각을 위한 사전 작업이 아니라, 작가가 사고의 흐름을 빠르게 표현하는 가장 직접적이고 주된 표현의 수단이다. 그는 자신이 보았던 것, 자신이 알고 있는 것뿐 아니라, 미처 그 의미를 알지 못하는 것들까지 그리고 또 그린다.


모차르트의 〈마술피리〉와 계몽주의, 20세기 초반 러시아의 문학과 미술에 나타난 혁명에 대한 열망과 유토피아주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벌어진 잔혹한 폭력사태에 대한 충격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풍경, 마오쩌둥과 문화혁명, 남아프리카인들의 전통음악에서부터 서양의 클래식 음악 등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스펙트럼의 세계가 윌리엄 켄트리지라는 한 예술가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전시 정보

작가 윌리엄 켄트리지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제 2,3,4전시실
기간 2015-12-01 ~ 2016-03-27
시간 10:00 ~ 18:00
화, 목,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수,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오후 6시~ 9시 무료관람)
관람료 4,000원
주최 국립현대미술관
후원 울렌스현대예술센터/아시아나항공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3701-9500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I  02-3701-950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0 (소격동)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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