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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본능 Bashful Instinct

갤러리수   I   서울
인간의 욕구는 영원하다. 에이브러햄 매슬로우 (Abraham Maslow)는 “인간은 유년기, 청년기를 거쳐 노년기까지 언제나 현재 상태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높은 욕구를 추구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였고 이 욕구들을 다섯 단계로 분류하였다.
먼저 인세인 박은 매슬로우가 이야기하는 가장 낮은 단계의 욕구인 생리적 욕구(physiological needs) 중 성을 작업에서 주로 다룬다. 작가는 내면의 성적 본능을 진솔하게 표현하려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는 이러한 의지를 때때로 직접적인 성적 형상들을 사용하여 대범한 척 우리에게 토해내지만 이상하게도 이 이미지들은 구상이든 비구상이든 상관없이 자극이 아닌 은유적 감성으로 작업에 나타난다. 작가는 이미지와 영상, 텍스트를 각각 분리하여 독립된 주체로 보여주거나 혹은 이 다매체들을 결합하여 설치, 구성하는 유기적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 작가는 개인과 다자, 주체와 개체 사이의 간극을 활용하여 자극과 감성, 대범함과 수줍음을 조절하는 독창적인 작업 기술을 우리에게 선보인다.
김성수는 도시에 존재하는 건축적 풍경들과 자신의 얼굴들을 주로 회화작업으로 표현한다. 인공의 건축적 이미지들과 자신의 얼굴은 다소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매칭이지만 두 다른 형상의 이미지는 차가움과 외로움이라는 작가의 내면의 감성으로 공유된다.
그의 작업은 매슬로우의 상위단계의 욕구인 소속과 사랑의 욕구(belonging and love needs)를 갈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들은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여기는 특정한 집단의 구성원이 되어 소속감과 공동체의식을 느끼기 원한다. 또한 타인과 유대감을 느끼거나 사랑하게 되기를 갈망하며 다른 사람과 관계와 교감을 맺고 싶어 한다. 이러한 소속과 사랑 욕구는 타자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충족할 수 있다. 차가운 도시의 이미지와 병들고 외로워 보이는 인물들의 이미지는 교감과 사랑의 욕구를 갈망하는 작가의 수줍은 욕망이다.

전시 정보

작가 김성수, 인세인
장소 갤러리수
기간 2017-11-08 ~ 2017-12-10
시간 11:00 ~ 18:00
일요일 오전 10:00 ~ 오후 5:00까지 개관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갤러리수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위치 정보

갤러리수
서울특별시 종로구 팔판길 42 (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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