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것들의 이름을 부르다 (Call the name of the lost things)' 전시 정보

[ 11월 한정 / 13주년 특가 ] 3개월 체험 총 4.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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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것들의 이름을 부르다 (Call the name of the lost things)

Space M (스페이스 엠) I 서울

<사라진 것들의 이름을 부르다>에는 도시 곳곳에서 발견한 공사장의 풍경이 있다. 사람 키보다 높은 펜스에 가려져 그 안에서 벌어지는, 혹은 벌어지길 바라는 이야기들이 궁금하다. 공사를 위해 잠시 동안 세워둔 아시바 구조물, 줄지어 서있는 라바콘, 크레인, 이름 모를 기계들도 보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위태위태하게 기울어져 있는 흙무더기, 녹아내릴 것만 같은 시멘트 덩어리…. 그 사이로 나타났다 사라진 식물들의 부재한 이름을 불러주고, 빛이 바래져버린 간판에는 새 이름을 붙여주어 도시 지층으로 가라앉은 이들의 안부를 묻고자 한다.

전시 정보

작가	김라연
장소	Space M (스페이스 엠)
기간	2017-11-08 ~ 2017-11-29
시간	14:00 ~ 19:00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스페이스엠
후원	서울문화재단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