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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주형 : 노라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I   경기
우리는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지만 한정된 재화 속에서 바라는 만큼의 욕구를 채울 수 없다. 끝 없이 늘어만 가는 기대는 욕심으로 변질되고, 그 속에서 소유를 둘러싼 강자와 약자의 계급이 생겨난다. 사람들은 기대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비관하고 원망한다. 개인의 고통은 타인에게 또, 나아가 사회 전체로 전이 되고 왜곡된 사회구조가 고착된다.
헨릭 입센의 희곡 ‘인형의 집’에서 ‘노라’는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깨달으며 자아의 각성을 이룬다. 노라가 살고 있던 시대의 가정 윤리는 그녀를 억압하는 사회 구조로 작용 하고 있었다. 반면 오늘날 고통스러운 구조는 경제성과 효율성을 잣대로 삼아 공고화 되고 있다. 이 쓸모의 기준을 채우지 못한 이들은 철저하게 소외 받고 배제 된다.
오늘도 우리는 이 시대에 굳건히 자리 잡은 고통의 구조 속에서 견디며 살아간다. 노라 처럼 자아의 각성을 이루는 것도, 인형의 집을 뛰쳐 나오는 것도 쉽지 않다. 단지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고, 다시 욕심부리고, 또 고통 받으며 살아갈 뿐이다. 그 속에서 타인에게 효율성의 잣대를 들이대고 더 좁은 인형의 집으로 서로를 내몰아간다. 오늘날 인형의 집의 벽은 더욱 두터워져 간다_작가 송주형

전시 정보

작가 송주형
장소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기간 2017-11-01 ~ 2017-11-19
시간 10:00 ~ 18:00
* 휴관일 : 매주 일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32-666-5858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대안공간 아트포럼리
경기도 부천시 조마루로105번길 8-73 (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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