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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ntiscape 나형민 개인전

리서울갤러리   I   서울
‘Lentiscape’
동양의 산수화는 미적 관조의 대상이자 누워서 즐긴다는‘와유(臥遊)’의 대상이다. 보고 싶고, 가고 싶고, 궁극적으로는 그 자연에 거하면서 즐기고 싶은 정서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 화목이다. 특히, 향유의 대상으로서의 산수화에는 고원(高遠), 평원(平遠), 심원(深遠)이라 하여 다양한 시각을 한 화폭 속에 구현해 왔는데, 삼원(三遠)이란 단순히 세 가지의 다른 시점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시점을 바탕으로 독특한 공간을 창조하면서 무한의 세계로 확장하고자 한 것이다. 그래서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인 이인문(李寅文,1745(영조 21)∼미상)은 강산에 다함이 없다, 끝이 없다 하여 강산무진(江山無盡)이라 그의 산수화를 칭하였다.
렌티큘러(Lenticular)란 볼록렌즈를 나열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서로 다른 여러 개의 영상이 보이도록 한 것이다. 간단하게는 2개 이상의 그림을 병첩하여 보는 각도에 따라 변환되는 이미지 구현도 가능하며, 공간감을 주어 입체적 화면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따라서 산수화와 같이 사유로서 무한의 공간을 표현하는데 렌티큘러라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하여 다층의 공간, 다원의 시점 표현할 수 있다고 보았다. 전시명 ‘Lentiscape’는 렌티큘러(Lenticular)와 랜드스케이프(landscape)를 합성한 조어(造語)로 최근 작업하는 지평선의 풍경을 렌티큘러 방식으로 재해석하여 제작한 작품 유형을 의미한다. Lentiscape를 통해 고정된 시점으로서의 풍경화의 한계를 극복하면서 전통적인 산수화에서 보여왔던 족자나 횡권 형식의 다양한 시점을 렌티큘러라는 볼록렌즈를 통해 담아내고자 하는 새로운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전시 정보

작가 나형민
장소 리서울갤러리
기간 2017-11-15 ~ 2017-11-28
시간 10:00 ~ 18:30
관람료 무료
주최 리서울갤러리
문의 02-720-0319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리서울갤러리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22-2 (인사동)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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