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철미술관은 올해 첫 전시로 한국화가 김지현 개인전을 준비하였습니다.
김지현 작가는 한국화 분야의 촉망받는 젊은 작가로서 우리에게 친숙한 자연 속 소재들을 모티브 삼아 기억이라는 보편적 공감대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잊어버린 시간과 감각들을 일깨우는 기회를 선사할 것입니다.
실크, 면직물 등 그리고 분채와 석채, 방해말 같은 재료와 광목천에 반복 작업을 통해 색을 입히는 등의 기법으로 색과 형태가 자유분방하게 섞이며 만들어진 화폭 속 공간은 상상속에 묻어두었던 여러 갈래의 심상들을 환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말들로 온전히 표현하지 못했던 무수한 생각과 감정들을 반추해 볼 수 있는 순간 순간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미술관을 방문하셔서 전시를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