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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0회 PT & Critic : 전병구 개인전 <Afterimage>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I   서울
▣ 전시소개
스페이스 윌링앤딜링에서는 신진 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며 시각예술 분야의 전문가들과 다양한 형식의 피드백을 진행하는 ‘PT&Critic' 의 열 번째 프로그램에 전병구 작가를 초대하였다.
전시 제목 'Afterimage'는 직역하면 ‘잔상’으로, ‘잔상’이란 어떤 자극을 바라본 후에 눈을 감거나 다른 쪽을 바라본 뒤에도 시각 작용이 짧은 시간 동안 남는 현상을 의미한다. 전병구 작가는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비롯해 영화, 인터넷, 뉴스 등 온라인과 다른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하게 되는 수많은 이미지들을 수집하고, 선택하여 캔버스에 옮긴다. 전병구의 회화 작품을 통해 관객은 차분하면서도 일견 쓸쓸하고 우울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가볍게 처리된 유채 물감의 두께, 전반적으로 다운된 톤의 색감 등을 통해 전달되는 멜랑꼴리(melancholy)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각자의 주변 환경을 새로운 눈으로 돌이켜 볼 수 있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 작가노트
일상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대상이나 풍경, 이미지 등을 회화로 옮긴다. 즉흥적이고 감정적으로 끌리는 이미지를 선택하지만, 표면 위에서 나의 상태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지 않고자 했다. 그것들은 다 그려지고 나서야 흐릿한 정서적인 일관성을 가지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다.
기본적으로 재현의 제스쳐를 취하고 있지만, 대상의 리얼리티를 추구하진 않으며 오히려 그림을 덜 그리는 것에, 그림을 멈추는 지점에 관심이 있다. 최대한 얇게, 생각이 붓질을 머뭇거리게 하지 못하도록 빠르게 그림으로써 관습적인 묘사를 줄이고 물감의 농도와 색, 속도감 있는 붓 자국 등을 드러내며 표현의 범위를 넓혀왔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지만, 하루도 평온치 못하던 날들의 기록. 대상과의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그것을 선택하는 순간에 관통하는 내 정서를 캔버스에 덧입히는 것, 동시에 물감의 표면 위 적막함 속으로 내 혼돈을 감추고자 한다.

전시 정보

작가 전병구
장소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기간 2017-10-13 ~ 2017-11-02
시간 12:00 ~ 19: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관람료 무료
주최 스페이스윌링앤딜링
출처 사이트 바로가기
문의 02-797-7893
(전시 정보 문의는 해당 연락처로 전화해주세요.)

위치 정보

스페이스 윌링앤딜링  I  02-797-7893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중앙로 156 (방배동) 2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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